대구한의대, 침 관련 의료기기 지식재산권 이전

기사입력 2020.10.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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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메디컬에 1.1억 규모 기술 이전 계약 체결
    ‘RIGD’ 기술로 굵고 긴 다용도 침 체내 쉽게 자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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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동방메디컬과 1억1000만원 규모의 침 관련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지식재산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현대 한의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침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RIGD(round needle insertion gudiance device)’로써 굵고 긴 여러 다용도의 침을 체내에 안전하고 쉽게 자입하며 통증을 최대한 줄이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침치료에 영역 확대와 다른 치료 기술개발에 아주 유용한 기술일 뿐만 아니라 양방으로의 확장성을 보유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발명자인 대구한의대 김재수 교수는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침은 너무 가늘고 짧기 때문에 치료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고, 도침은 위험성 때문에 일반 한의사가 사용하기 어려움이 있었다”며 “깊은 환부에 침을 안전하게 자입하고 대용량 약침이나 매선 등의 여러 시술을 쉽게 하게끔 하기 위해 개발하게 된만큼 침의 영역과 다용도 침 개발에 기폭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산학협력단장 및 미래산업융합본부장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산학 협업을 통한 동반 상생모델 창출과 함께 한의학의 과학화 및 산업화라는 대학 이념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동방메디컬 김근식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도입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대구한의대와 지속적 협업은 물론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동반자 관계를 유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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