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한약기반 치매 치료용 조성물 기술 이전

기사입력 2020.09.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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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 기반 치매 치료용 조성물의 상용화 추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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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한약연구부 전원경 박사 연구팀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치매DTC융합연구단에 참여해 개발한 ‘한약 기반 치매 치료용 조성물 개발 기술’을 ㈜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은 18일 치매DTC융합연구단 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학협력연구동에서 배애님 치매DTC융합연구단장, 한의학연 전원경 책임연구원, 최창욱 바이오파마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식과 더불어 향후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기술이전은 선급기술료, 5억원 및 경상기술료, 총매출액 1.5%의 조건으로 체결됐다.


    기술 이전된 조성물은 한약재이자 식품으로도 알려진 소재에서 유래한 치료용 물질로,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해당 물질이 치매로 인한 인지장애를 정상화한다는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했으며, 이외에도 독성시험 연구를 통해 안전성도 확인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모두 국제학술지 ‘뉴트리엔츠’(Nutrients)에 게재됐다.


    이와 관련 전원경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약기반 치매 치료용 조성물의 상용화가 앞당겨졌다”며 “치매환자 치료를 위해 후속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열 원장은 “한의학연은 만성·난치성 질환 치료 기술 개발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다양한 연구성과의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국민보건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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