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오는 11일부터 ‘국제 침연구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0.09.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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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과 전통의학 연구에서 실제까지, 동서양을 잇다” 주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실시간으로 참가자간 소통 모색

    1.jpg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미국 침연구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20회 국제 침연구학술대회: KIOM-SAR 2020 International Research Conference’(이하 KIOM-SAR 2020)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 침연구학술대회는 침·한약 등 전통의학 치료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임상현장에 확산하고, 임상현장의 경험을 연구로 연결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이다. 또한 최신 연구 결과 및 임상 경험이 보건의료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세계 전통의학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도 진행된다.


    ‘침과 전통의학 연구에서 실제까지, 동서양을 잇다’(Bridging East & West from Acupuncture & Traditional Medicine Research to Practice)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KIOM-SAR 2020에는 총 40여개국 1100여 명의 전통의학 및 한의학 관계자가 참가해 동·서양 전통의학의 연구 및 임상적 융합을 모색하고 미래 전통의학의 연구방향을 정립할 예정이다.


    KIOM-SAR 2020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www.kiomsar2020.com)에서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KIOM-SAR 2020은 한국에서 최초로 유치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돼 열릴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조세션 △심포지아 세션 △워크숍 △구두 발표 등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130여 개의 온라인 포스터가 게시된다.


    또한 댓글 기능을 통해 연사 및 다른 참가자간 소통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한의대생 대상의 진로탐색 특강, 수기 공모전, 영상 공모전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김종열 원장은 “코로나19로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시기지만 온라인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통의학이 세계 보건의료의 주축으로 한 층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침연구학회(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SAR)는 침구 및 전통의학 연구에 관한 과학적 근거기반 구축 및 학술 교류를 목표로 1993년에 설립됐으며, 매년 국제 침연구학술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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