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온라인으로 개도국 의료진에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전수

기사입력 2020.06.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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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체 채취 및 이송, 진단검사, 환자치료 등 체계적 치료 노하우 전달

    코이카.jpg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개도국 의료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한다.


    KOICA는 연세대학교의료원 국제개발센터와 효과적인 개도국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온라인 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교육 영상 주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단검사 방법으로, 대상자는 외교부·KOICA가 글로벌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100여 개국 의료인력이다. 교육 내용은 △개인보호장구 착용 △응급실 관리 △검체 채취 및 이송 △코로나19 진단검사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 등이다.


    교육 영상 지원 언어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이며, 이 영상은 코로나19 정보 허브와 유튜브 채널 KOICA-YONSEI: COVID19 Program에 업로드해 언제 어디서나 개도국 의료진이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총 8개의 모듈이 오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로드 완료될 예정이며, KOICA 현지사무소 협조를 통해 각국 보건부로 교육 영상을 전달한다.


    온라인 연수 중 코로나19와 관련된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지정된 SNS 채널(페이스북)을 통해 올리면 연세대학교의료원 전문가가 답변할 예정이며, 연세대학교의료원에서는 추후 감염병 분야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백숙희 KOICA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는 “코로나19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에 한국의 방역 경험을 비대면 연수를 통해 공유하여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OICA 연수사업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초청 연수 및 현지 연수로 진행하던 글로벌 연수사업을 비대면 연수로 전환하고 있으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언택트 교육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향후 한국의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한 글로벌 연대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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