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급성신부전 위험률 30%”

기사입력 2020.05.13 11:52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美 노스웨스턴대 바틀레 박사 연구팀, 신장조직 분석

    GettyImages-1206989016.jpg


    코로나19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급성신부전 위험이 25~30%에 육박하는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대 교수이자 신장 전문가인 다니엘 바틀레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신장 조직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담은 중국의 최근 연구 2가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들의 급성신부전 유형은 복잡하고 집중치료실의 급성신부전 환자에게서 일반적으로 보이지 않는 몇 가지 인자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러한 독특한 인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신장의 침입과 혈전 형성 경향, 그리고 염증의 활동적 중재자의 형성을 포함한다.

     

    바틀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환자에게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한 메커니즘을 최초로 조사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진들이 신장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급성신부전이 발병한 코로나19 환자들의 신장 기능과 구조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얻도록 권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메커니즘을 더 잘 이해하면 집중치료실에서의 지원 치료를 넘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며 “이는 많은 환자들이 투석과 관련된 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미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Open Access Acute Kidney Injury in COVID-19: Emerging Evidence of a Distinct Pathophysiology)는 '저널 오브 디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오브 네프랄러지(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게재됐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