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계열사인 인비크로(Invicro LLC)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이해와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 코로나19 진단 CT와 엑스레이 데이터세트의 무료 저장소를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저장소는 인비크로의 iPACS®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애저(Azure)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연구자가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코로나19 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기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초기 파트너로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와 다른 주요 의료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존스 홉킨스와의 파트너십에는 전임상 모델에서 폐 병리를 검출하기 위한 첨단 알고리즘 개발이 포함돼 있다.
또한 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는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고 연계를 독려하기 위해 학회가 보유한 방대한 네트워크 액세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헤더 조던 카트라이트(Heather Jordan Cartwright) 마이크로소프트 헬스(Microsoft Health) 제너럴매니저는 “팬데믹 기간 중 수집되는 영상 자료와 메타데이터는 연구에 필수적”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비크로 및 다른 의료 분야 선두주자와 함께 고도로 안전한 개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전 지구적 과제가 던진 도전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후지 기요타카(Kiyotaka Fujii) 코니카 미놀타 글로벌 헬스케어(Konica Minolta Global Healthcare) 사장은 “영상은 AI 분석과 결합돼 CT와 엑스레이 데이터 세트에서 병리학적 과정의 상세한 시각화, 특성화, 정량화를 제공하는 강점이 있다”며 “이는 진단은 물론 치료 계획을 향상시키며 코로나19 치료제 발굴과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VID iPACS 데이터 저장소(COVID iPACS Data Repository)’는 인비크로의 웹 기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iPACS®를 사용하고 이 시스템은 모든 수신데이터의 익명화와 품질관리를 자동화해주며 유럽 개인정보 보호규정(GDPR), EU 데이터 프라이버시 실드(EU Data Privacy Shield)를 준수해 환자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호 표준이 규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도록 한다.
데이터베이스는 'https://covid19.ipacs.invicro.com'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연구자로 데이터 기여 또는 데이터 수신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인비크로에 이메일(covid19research@invicro.com)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