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의무사관 10명 신임 의무장교로 임관

기사입력 2020.04.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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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의무학교, 의무ㆍ수의사관 신임장교 임관식

    군의관 임관식.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10명의 한의 의무사관을 포함한 794명의 신임 의무ㆍ수의장교가 임관했다.


    국군의무학교는 24일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50기 의무사관 및 제17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19’ 예방적 조치에 따라 가족, 외부인사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자체적으로 진행된 이날 임관식에서는 군의 674명, 치의 74명, 한의 10명의 의무사관과 36명의 수의사관이 신임 의무장교로 임관했다.

    758명의 의무사관 중 육군이 590명, 해군 92명, 공군 76명이다.


    특히 이번에 임관한 의무장교 중 96명은 지난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의무지원 요원으로 자원해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선별진료소 등의 임무를 마쳤으며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20일 96명의 의무지원 자원자들을 위해 격려카드와 기념품(손목시계)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신임 의무장교 중 손주완 대위(육군, 군의)와 임동환 중위(육군, 수의)가 국방부장관상을, 박경린 대위(육군, 군의)를 비롯한 12명이 합참의장상과 각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신임 의무장교 중에는 다양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육군 노경훈 대위는 6ㆍ25전쟁 당시 육군 군의관으로 활동하셨던 할아버지와 해군 군의관으로 예편하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군의관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해군 함정호 대위는 아버지가 해군 군의관으로 예편했으며 함 대위의 할아버지 또한 7대 해군 참모총장이었던 함명수 예)중장의 손자로 3대가 모두 해군 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육군 허영우 대위와 해군 권순환 대위는 형제가 육군 7사단과 공군 7전대에서 각각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어 형제가 각 군에서 군의관으로 함께 복무한다.

     

     공군 전광수 대위는 할아버지가 6ㆍ25전쟁에 참전해 백마고지 전투 유공으로 무공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이 외에도 29명의 6ㆍ25전쟁 참전자의 후손들이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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