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 한의약 정책 주도할 후보자는?

기사입력 2020.04.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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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한의사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한의약 정책 인터뷰’ 진행
    후보자별 한의계 정책 관련 정견 청취 및 온라인 공유

    김병관 후보_기념.jpg

     

    4.15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김제명)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분당구 야탑동 성남시한의사회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한의약 정책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성남시 후보자를 초청해 각 후보자의 공약과 한의약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영상화해 한의계 및 관내 유권자에게 성남시 후보자의 지역 공약 및 한의약 정책에 관한 정견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인터뷰에는 김병관(성남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미희(성남 중원구) 민중당 후보, 같은당 김미라(성남 분당을) 후보와 장지화(성남 수정구) 후보, 이나영(성남 분당을) 무소속 후보, 이태호(성남 수정구)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등이 참여했다.

     

    김제명 회장은 이번 취지에 대해 “성남시한의사회는 2016년 국회의원 선거, 2018년 지방선거 등 매 선거 마다 지역후보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회원들과 공유하고자 ‘후보자 초청 대담 토론회’를 개최해왔다”며 “코로나 여파로 다수의 대중이 모이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서 온라인 인터뷰 형식으로 후보자를 만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인터뷰 주제로는 각 후보자 별로 △정치에 참여하게 된 목적 △선거 공약 △성남시 발전 청사진 등에 대한 질문을 제시했다.

     

    한의계 관련 주제로는 △공공병원 내 한의과 설치 △교의(校醫)사업·난임사업·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등 성남시 관내 한의약 보건의료사업 지원 여부 △첩약급여화 및 한약제제 보험확대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 및 급여 적용 확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의 문제 등에 대한 질의를 제시했다.

     

    공공병원 내 한의과 설치 문제와 관련해 한 후보자는 “현 코로나-19 사태 뿐 아니라 앞으로 감염병 관리 차원에서의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이에 앞으로 예방과 치료를 모두 다 할 수 있는 한의 의료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공의료영역에서부터 한의과 설치가 보장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병관 후보_단독.jpg

     

    또 다른 후보자는 “성남시의료원에도 기존에는 2개의 한의과 진료실이 설치될 계획이었으나 1개로 축소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성남시의료원 설립 당시 공공의료시민행동 등 시민단체에서 한의과 설치를 촉구했었고, 상당수의 시민이 한의 진료를 선호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주민조례발의로 만들어진 병원인 만큼, 시민의 뜻에 따라 원안대로 한의과 진료실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관내 한의약 보건의료사업 지원 여부와 관련해 한 후보자는 “교의사업과 난임 여성 한의약 치료를 위한 난임사업,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건강교실 등 생애주기별 한의약 보건의료사업을 수년째 진행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족도가 높고 실효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장기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선이 된다면 국회의원으로서 성남시 시장, 시의원분들 그리고 한의사 협회와 소통하면서 연속성 있게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첩약 급여화와 한약제제 보험확대 관련해 한 후보자는 “모든 질병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임신, 출산 등의 여성 질환, 소아ㆍ청소년 및 청ㆍ장년층의 만성질환, 노인성 질환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한의의료 지원을 제도화해서 국민들이 질병이 걸리기 전 예방하고, 질병에 걸린 후에도 진료비를 걱정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약제제 보험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나영 후보_촬영준비.jpg

     

    또 다른 후보자는 “항생제 등 양약 치료가 어려운 영유아 환자, 친자연적으로 치료를 받고 싶은 환자는 한의의료기관을 찾게 된다. 하지만 높은 약재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되는 실정”이라며 “한약도 보험적용이 돼 환자분들의 선택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의료제도가 변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후보별 상세 인터뷰는 성남시한의사회 유튜브 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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