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박사과정 이순영씨, 3년간 국제학술지 등 논문 11편 게재

기사입력 2020.04.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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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제1저자로 논문 게재 등
    동신대 한의과대학 박사 과정 재학…천연물 관련 다양한 연구 진행

    1.jpg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사 과정 대학원생이 최근 3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10편, 국내학술지에 1편 등 총 11편의 논문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신대에 따르면 한의과대학 대학원 박사 과정의 이순영(사진) 씨는 최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mpact Factor: 4.011)에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에서 이씨는 천연물인 강황 에탄올 추출물과 삼채 열추출물의 복합제가 염증을 일으키는 기전(NF-κB/COX-2 pathway)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SCI급 국제의학학술지로 대체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화이토메디신’(Phytomedicine, Impact Factor: 4.18)에 동백유가 점액, 호산구 침윤, 상피 증식의 감소를 일으켜 천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제1저자 논문을 게재키도 했다.


    이씨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4월 현재까지 SCI급 국제학술지와 국내저명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11편으로, 이 중 제1저자로 참여한 것이 모두 7편이다. 대부분 국내 천연식물을 활용한 항천식과 항염증, 항통풍, 물질 분석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들은 천연물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동신대 한약재산업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뒤 현재 한의과대학 박사 과정을 2년째 밟고 있는 이씨는 “지난 3년 동안 쉬지 않고 기획하고 연구하고 결과를 마무리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천연물과 관련한 연구를 계속해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를 지도하고 있는 박대훈 교수는 “웬만한 대학 교수들에게도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의 논문 게재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주말과 명절에도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열의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천연물 R&D 분야의 큰 인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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