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터전 잃은 사람들에게 한의약은 한줄기 희망 줄 것”

기사입력 2020.03.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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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이정호 수석부회장, 현장 찾아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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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전시상태와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신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운영은 그들에게 희망을 건네주는 한줄기 빛이 될 것이다. 조금의 소홀함도 없이 이 상담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에 나설 것이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이정호 수석부회장은 전화상담센터가 개소한 첫날부터 센터를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정호 수석부회장은 특히 의료인의 사명을 강조했다.

     

    “대구시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 한의사 회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말 그대로 비상시국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비상사태를 맞이해 한의사라는 신분으로서 가만히 앉아있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의연히 찾아서 나선다면 분명히 국민들에게도 한의약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수석부회장은 또 이번 일로 인해 한의약이 공공의료 측면의 필요성이 한층 더 요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가격리환자들과 전화로 상담을 하고, 처방을 하는 의료행위는 그들의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그들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개선시키는데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서 이런 결과물들이 향후 정부 정책 담당자들에게 한의약의 공공의료 필요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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