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전화진료 참여 한의사 모집

기사입력 2020.03.05 10:5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경북지부,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과 협력 9일부터 진료 예정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 협력을 받아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기 위한 한의사 모집에 나서고 있다.

     

    경북한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 TF팀장을 맡고 있는 김봉현 수석부회장은 “9일부터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전화진료를 실시할 예정인만큼 대구한의대측과 실무적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서 한의약 진료의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진료여건이 많이 열악하고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지만 동료 한의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북한의사회는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화 진료에 참여할 한의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 자격은 이동 및 거주제한이 없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의료기관 소속의 한의사면 누구나 가능하고, 진료는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대구, 포항, 문경)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과 시간 동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경북이사회.jpg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진료와 관련해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에서도 의료시설 및 장비, 의료진, 행정요원, 관련 약제 등의 제공에 있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초기 전화진료에 이어 범위를 차츰 넓혀가 대면진료, 입원환자 진료를 위한 한의사도 모집할 예정이며, 이는 생활진료센터나 거점병원의 진료준비 진행상황에 따라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화진료시 전화내용은 모두 녹음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진료 전용 전자챠트가 설치된 노트북 지급과 함께 전자챠트는 DUR 및 화상카메라와 연동될 계획이어서 가능한 전자챠트, 노트북, 헤드셋, 화상카메라 등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한 한의사 회원들이 신청해 주길 바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치료처방은 우선적으로 청폐배독탕 연조엑스를 중심으로 사용하고, 코로나19 감염증 환자에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한약제제 및 탕약 처방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어서 가능한 원외탕전 등록이 되어 있는 의료기관 소속의 한의사 회원들이 신청하여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관련 문의:경상북도한의사회(053-745-1401)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