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발전 경험 배워 전통의학 육성 방안 모색

기사입력 2019.12.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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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벡 공무원, 부산대서 한의학 정책연수 진행



    191223-234-(첨부) 부산대 우즈벡 한의학 연수-입소식1.jpg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국가 차원에서 전통의학 현대화를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방문해 한의학의 현대화된 발전 경험을 배우는 등 전통의학 육성 방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 한의전(원장 권영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정부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정책 연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학 정책 연수는 한의학의 국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 제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4년 시작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한의학 세계화’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연수는 총 6일 동안 한의약 정책, 약품관리, 한의 의료기술 등에 대한 강의와 한방병원, 한의과대학, 제약회사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부산대는 우즈베키스탄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소속된 보건 분야 공무원들에게 한의학의 현대적 발전상을 소개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연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학 현대화에 한의학이 실질적인 기여를 함으로써 국가 간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한편, 한의학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한의학 상품 및 기술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마련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전통의학 육성 결의문’을 발표한 우즈베키스탄은 전통의학 현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의 한의학 제도 발전 경험을 자국의 전통의학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건부 니조모브 바호디르 차관이 방한해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와 전통의학 육성을 포함한 보건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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