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슬토 약침, 항암제와 함께 사용하면 항암 면역 효과 높여

기사입력 2019.1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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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량 증가시키는 효능있어 고령자 근력 유지에도 효과적
    대한암한의학회 동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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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미슬토 약침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하면 항암 면역 효과를 높여주고 고령자의 근력 유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암한의학회(회장 홍상훈)는 지난달 30일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서울 송파구 문정동) 4층 혜화홀에서 '미슬토 약침의 항종양효능 및 임상적용'을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20년 이상 미슬토를 연구해온 김종배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명예교수는 ‘한국산 겨우살이의 항암효과’를 주제로한 발표에서 한국산 겨우살이의 항암 주성분은 렉틴(lectin)으로 면역 기능 즉 NK 세포 활성화, 암세포 성장 및 전이 억제,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의 효과 증진과 부작용 감소, 통증 완화와 삶의 질 개선, 생존 기간 연장 등의 효과가 수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했다.

    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및 항암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항암 면역 효과를 상승시킨다고 했다.

     

    ‘미슬토 약침의 개발 과정과 효능’ 을 발표한 권기록 대한약침제형연구회 회장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미슬토 약침은 단백질 분리 정제 기술을 이용해 렉틴만을 정제한 것으로 농도에 따라 미슬토 1, 2, 3으로 각각 0.01, 0.1, 1.0mcg/mL이 용량이다.

    미슬토 렉틴 약침의 적응증으로는 모든 암의 치료, 예방, 수술후 회복 등이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보고는 없다.

    미슬토 렉틴 약침은 외국에서 수입되는 복합 물질의 미슬토 주사제와 비교할 때 단일 성분으로 구성돼 암 환자의 치료 및 암의 예방 관리에 더욱 정밀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한의계의 종양 치료율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종천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체질의학과 교수는 ‘미슬토 약침의 임상 적용’ 발표를 통해 미슬토 약침을 이용한 암 환자 임상 연속 증례에서 약 20% 이상에서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 또는 부분관해(partial remission)가 보고됐다고 했다. 

    또한 다른 항암제와 달리 미슬토는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어 고령자의 근력 유지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상훈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대한암한의학회의 2019년 학술 성과가 동계학술대회에서 미슬토 약침의 학문적 공유로 마무리되는 것을 보람있게 여기며 이후에도 학회 회원 및 한의사의 종양의 한의학적 관리에 대한 학문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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