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댓글 문제의 심각성 ‘공감’…대응방안 마련에 ‘협력’

기사입력 2019.10.31 12:0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최혁용 한의협 회장·이찬희 변협 회장, 간담회 갖고 방안 모색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최문석 부회장은 31일 한의사회관을 방문한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양 기관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혁용 회장은 지난 25일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악성댓글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의약단체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의 취지를 설명하며,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최 회장은 “최근 들어 의료직역간의 갈등으로 인해 상호 비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료인단체들은 법적으로 의료인의 품위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가 있는 만큼 변협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슬기롭게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찬희 회장은 “변협에서도 악성댓글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기까지 하는 것은 전 사회적인 문제라는 의약단체들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국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의약단체에서의 성명이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의료직역간의 문제도 이러한 부분에 관심이 많은 변호사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해 10월 △법률상담을 위한 변호사 인력풀 제공 △한의의료 관련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공동세미나 또는 전문 연수교육 추진 △관련 사업에 대한 활발한 홍보활동 전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사 회원들의 법적 분쟁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1.JPG

    2.JPG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