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장의학 국민건강증진 우선시 한다는 점 똑같아

기사입력 2019.09.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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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벳(중)의약대학, 한·중 교류 위해 한의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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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티벳(중)의약대학 연수 대표단이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 한중 양국 기관간의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양국민의 우의를 증진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은 지난 2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티벳(중)의약대학 연수 대표단을 대상으로 중의약과 다른 한의학의 전통, 특성, 역사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티벳(중)의약대학은 역사 문화도시인 중국 시짱자치구 라싸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육부로부터 비준 받은 전국 유일한 의약고등교육학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본교는 대외합작과 교류도 적극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영국·아프리카·페르시아·일본 등 24개국에서 방문강의와 더불어 전 세계에 중의약학을 홍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최문석 부회장은 “티벳자치구 장의약 당뇨병 예방치료 혁신센터이자 국가장의약 고위급인재 양성의 중임을 맡고 있는 티벳의약대학이 한의협을 방문해줘 감사하다”며 “오늘은 한의학의 전통, 특성, 역사 등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최 부회장은 “한의학과 장(중)의학이 술기 면에서는 다를 수 있겠지만 공익을 추구하고,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두고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며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중의학과는 다른 사상의학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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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벳(중)의약대학 연수 대표단은 △사상체질의학의 구성 및 특성 △한의대 교육과정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한의협 4층에 마련된 AJ 원외탕전 약침조제시설 현장을 방문해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도구들의 생산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티벳(중)의약대학 연수 대표단 한 관계자는 “한의학과 장의학의 차이점이 많지만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우선한다는 점은 일맥상통한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준 한의협에 감사하고, 한의약과 장의약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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