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시장, 최근 3년간 연평균 8.4% 성장

기사입력 2019.08.27 10:5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18년 홍삼제품 생산실적 6765억 원… 전년대비 28.6% 증가


    건기식.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의 최근 3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8.4%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홍삼제품의 지속적인 강세 속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급성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78조9000억 원으로 2017년(75조580억원) 대비 5.1% 증가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3%, 국내 총생산(GDP) 대비 4.4%를 차지하는 규모다.

     

    ‘18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주요 특징은 식품의 경우 즉석섭취편의식품이 가장 크게 성장한 가운데 식육제품의 강세는 지속됐다.

    음료분야는 유가공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소주와 수입맥주는 증가했다.

    건기식의 경우 홍삼제품의 지속적인 강세 속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급성장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식품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3.7% 증가한 반면 건기식은 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건기식의 생산실적은 1조 7288억 원으로 전년(1조4819억 원) 대비 16.7% 증가했다. 

    홍삼제품 점유율이 39.1%(6765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5261억 원) 대비 28.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홍삼제품 다음으로 개별인정형(14.2%), 비타민 및 무기질(12.4%), 프로바이오틱스(11.0%), EPA 및 DHA 함유 유지(3.1%) 순으로 많이 생산됐으며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가 ‘18년 1898억 원으로 전년(1495억원) 대비 27% 증가해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2018년 건강기능식품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홍삼의 소비증가는 독립가구 및 시니어가구에서 증가하고 프로바이오틱스는 독립가구 및 10대자녀가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건기식 수입은 67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으며 주요 품목은 비타민 및 무기질이 2324억 원(34%), EPA·DHA 1029억 원(15.3%), 프로바이오틱스 751억 원 (11.2%) 등이다.

    주요 수입국가는 미국이 1위로 4038억 원(60%)이며 그 다음으로 캐나다 643억 원(9.6%) 인도 268억원(4.0%) 순이었다.

     

    '18년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45조2970억 원)이 1위를 차지했고,그 뒤를 이어 2위는 축산물 관련업(25조926억 원), 3위 용기·포장류업(6조7886억 원), 4위 건기식제조업(1조7288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에서 기초자료는 물론 식품기술 및 제품개발 등에 활용되기를 기대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