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U 오스테오패틱 의대 학생들, 한의학 경험하기 위해 방한

기사입력 2019.08.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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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적 치료, 한의대 교육과정 등 관심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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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미국 미시건 주립대(이하 MSU) 오스테오패틱 의대 학생들이 한의학의 우수성에 공감하고 한의학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협회를 방문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은 지난 23일 대한한의사협회관에서 오스테오패틱 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사용되는 한의학 치료방법을 소개하는 등 한의학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기의학에 일가견이 있는 오스테오패틱 의대 학생들이 한의학에 이토록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에 놀랍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한의학의 균형에 대해 함께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의료인이 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최문석 부회장은 △한의학의 특성 △음양오행의 이론 △한의학의 통합과정 △현대 한의학 △한의학대학 교육과정 등을 설명했고,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한의학의 전문분야 전공의 수 △한국 한의과대학 교육 이수과정 △한의과대학과 의과대학의 degree의 차이점 등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오스테오패틱 의대 소속 Matthew 학생은 “이전부터 사상체질의학에 관심이 있었는데 Women Type으로 표기된 4가지 형을 본 적이 없어 이에 기능 차이가 있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었다”며 “사소한 것이지만 명확히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한의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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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U 오스테오패틱 의대 Matthew 학생

     

    또한 그는 한의학 치료와 관련해 부항과 침에 관심을 보이며 “수업을 통해 우연히 부항과 침을 접하게 됐는데 근육을 정상화시키는데 큰 효과를 봤다”며 “한방병원에서 사용하는 한의학 치료의 효과성에 대해 자세히 관찰해보고, 후에 선택과목을 통해 부항이나 침 치료에 관한 공부를 지속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의협 방문 인솔을 맡은 오스테오패틱 의대 관계자는 “한의학의 우수성은 세계 곳곳에서 이미 자명한 사실이다. 한의협과 자생병원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치료법을 경험하고, 의료인으로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미국 내에서도 한의학은 좋은 치료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이런 방문을 지속하길 바라고, 한의학의 우수성 역시 미국 내에 많이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SU 오스테오패틱 학생들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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