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경 연구원, 통합사업에 친화적인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등 필요
-장인수 교수, 감염성질환 및 만성질환에서의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역할 강조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강연

23일 개최된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하계워크숍’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은경 주임연구원(사진)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향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 연구원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지난 2005년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 사업을 기점으로 발전해 왔지만, 여타 건강증진사업에 비해 늦은 출발로 인해 사업기반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황에서 2013년부터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편입되면서 현재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지난 ‘13년 대비 현재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보건소는 10.3% 감소했고, 전문인력도 18%가 감소하는 한편 사업담당자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통합 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경쟁력이 낮다고 평가되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어 “지금까지 시행돼 왔던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5대 필수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한의약적 고유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및 발전이 부진했고, 사업발전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해 왔지만 이 역시 기존의 필수사업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며 “또한 프로그램 매뉴얼화 및 매체 개발 등 질적 표준화 작업 지연과 함께 사업 관리를 위한 정보전산화 미흡, 현장 및 전문가 수요를 기반으로 한 생애주기별 교육매체 및 프로그램 개발 등 기반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및 예산 지원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정책체계 구축 △통합사업에 친화적인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근거에 기반한 성과관리체제 구축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향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책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책임성 확보를 위한 ‘(가칭)한의약사업 정책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강력한 정책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 한의약사업의 방향성 수립과 정책 지원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시․도 사업담당자간 정기적인 정보 공유 및 교류를 할 수 있는 워크숍을 운영하는 등 의사소통채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한 만큼 현장수용성이 입증된 프로그램을 표준화해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업담당자용 프로그램 운영매뉴얼 및 평가지표 △프로그램 질 관리를 위한 강의자용 교육자료 △참가자용 사업안내서 및 교육내용을 담은 소책자 △중앙 및 보건소용 사업 홍보자료 등의 내용을 담은 현장의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표준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게 되며, 개발된 프로그램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현장적용성을 검증한 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국가 단위 목표지표 수립 및 실행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중장기 성과지표 수립 △프로그램별 평가지표 개발 및 보급 등의 근거에 기반한 사업운영 평가지표 개발에 나서는 한편 국민들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를 향상을 도모키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우석대 한의과대학 장인수 교수는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한의 임상연구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난 2003년 유행했던 사스의 중의약 치료에 대한 WHO 보고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급성 전염성 질환의 대응에 한의계가 참여할 수 있는 방향 및 이와 관련된 근거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장 교수는 “WHO 보고서에 따르면 사스에 대한 한․양의학 병용치료가 양의학의 단독 치료보다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장․신장의 손상을 줄여주고, 간기능 개선 및 신기능 보호와 회복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제시돼 있다”며 “최근에 발생한 메르스 역시 사스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 만큼 향후 새로운 급성 감염성질환 출현시 증후의학으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약을 적극 활용한다면 치료율을 높이고, 치료기간도 단축하는 한편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이어 “급성 감염성질환 이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커져가고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질환 관리에서도 한의약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이들 만성질환들은 생활관리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이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약의 역할이 증대된다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민의료비 절감 등의 경제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인수 교수, 감염성질환 및 만성질환에서의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역할 강조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강연

23일 개최된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하계워크숍’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은경 주임연구원(사진)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향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 연구원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지난 2005년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 사업을 기점으로 발전해 왔지만, 여타 건강증진사업에 비해 늦은 출발로 인해 사업기반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황에서 2013년부터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편입되면서 현재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지난 ‘13년 대비 현재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보건소는 10.3% 감소했고, 전문인력도 18%가 감소하는 한편 사업담당자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통합 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경쟁력이 낮다고 평가되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어 “지금까지 시행돼 왔던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5대 필수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한의약적 고유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및 발전이 부진했고, 사업발전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해 왔지만 이 역시 기존의 필수사업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며 “또한 프로그램 매뉴얼화 및 매체 개발 등 질적 표준화 작업 지연과 함께 사업 관리를 위한 정보전산화 미흡, 현장 및 전문가 수요를 기반으로 한 생애주기별 교육매체 및 프로그램 개발 등 기반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및 예산 지원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정책체계 구축 △통합사업에 친화적인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근거에 기반한 성과관리체제 구축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향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책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책임성 확보를 위한 ‘(가칭)한의약사업 정책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강력한 정책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 한의약사업의 방향성 수립과 정책 지원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시․도 사업담당자간 정기적인 정보 공유 및 교류를 할 수 있는 워크숍을 운영하는 등 의사소통채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한 만큼 현장수용성이 입증된 프로그램을 표준화해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업담당자용 프로그램 운영매뉴얼 및 평가지표 △프로그램 질 관리를 위한 강의자용 교육자료 △참가자용 사업안내서 및 교육내용을 담은 소책자 △중앙 및 보건소용 사업 홍보자료 등의 내용을 담은 현장의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표준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게 되며, 개발된 프로그램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현장적용성을 검증한 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국가 단위 목표지표 수립 및 실행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중장기 성과지표 수립 △프로그램별 평가지표 개발 및 보급 등의 근거에 기반한 사업운영 평가지표 개발에 나서는 한편 국민들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를 향상을 도모키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우석대 한의과대학 장인수 교수는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한의 임상연구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난 2003년 유행했던 사스의 중의약 치료에 대한 WHO 보고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급성 전염성 질환의 대응에 한의계가 참여할 수 있는 방향 및 이와 관련된 근거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장 교수는 “WHO 보고서에 따르면 사스에 대한 한․양의학 병용치료가 양의학의 단독 치료보다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장․신장의 손상을 줄여주고, 간기능 개선 및 신기능 보호와 회복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제시돼 있다”며 “최근에 발생한 메르스 역시 사스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 만큼 향후 새로운 급성 감염성질환 출현시 증후의학으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약을 적극 활용한다면 치료율을 높이고, 치료기간도 단축하는 한편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이어 “급성 감염성질환 이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커져가고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질환 관리에서도 한의약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이들 만성질환들은 생활관리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이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약의 역할이 증대된다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민의료비 절감 등의 경제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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