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첫 한의약 진출 가시화

기사입력 2014.12.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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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약침학회, 한의클리닉 및 약침조제시설 구축 제안
    카타르軍 의무사령관, 내년 1월 방한 구체적 협의 진행


    대한약침학회의 굿닥터스나눔단은 한국-카타르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주 카타르 한국대사관과 카타르 군병원의 초청을 받아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먼저 14일과 15일은 내년 4월 카타르 군(軍)병원이 이전될 장소에서 카타르 군인 및 그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침과 약침 치료 등 한의약 진료와 함께 강의를 실시했다.

    Ahmad Al-Mawlawi 씨는 “아버지가 지팡이 없이 혼자 걸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존스홉킨스 대학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침과 약침 치료를 받고 아버지가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모습을 직접 보고 나니 너무나 경이롭다.”며 놀라움과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카타르군 무바라크 알 압둘라 의무사령관은 의료진을 초대, 군 병원에 한방 클리닉 개설을 제안하며 필요한 물품과 장비 리스트, 공간 활용 계획 도면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대인 약침학 강 회장은 “카타르 군병원 클리닉 개설은 한의학이 중동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무바라크 사령관이 내년 1월 방한해 약침학회 시설을 시찰하고 한방클리닉 개설 및 약침조제시설 구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닥터스나눔단은 도하 하마드 메디컬 시티에서 하마드병원을 건설하고 있는 현대건설 근로자 150여명 및 주 카타르 한국대사관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고, 약침학회 강대인회장과 권기록 부회장은 15~17일 카타르 하마드 국왕 왕족과 보건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Health) 장관 가족의 요청으로 왕진을 다녀왔으며 재진을 요청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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