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방송서 근거없는 치료·건기식 추천하는 양의사들 제재

기사입력 2014.12.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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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양의사들이 방송매체에 출연해 근거없는 치료법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미치는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자 대한의사협회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의협은 방송매체에 출연해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시술을 홍보하거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추천하는 등 간접, 과장, 허위 광고를 일삼는 양의사들을 쇼닥터라고 명칭하기로 하고 이들에 대한 의료계 내부의 자정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 ‘쇼닥터 대응 TFT’를 구성해 지난 5일(금)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양의사들의 방송출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키로 하고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를 하고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는 등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관련 의사회 및 학회로부터 쇼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의사회원에 대해 제재해 달라는 민원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고, 잘못된 건강정보를 국민들에게 안내하는 의료인들의 행태에 대한 의료계 차원의 자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번 TFT 구성의 배경이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출연료를 지급하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 ‘홈쇼핑 채널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등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의사들의 방송 출연 시 기준을 정립하고, 의사 스스로 방송에 출연하는데 신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현재 쇼닥터로 활동하는 2~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대책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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