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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진 원장, 7월6일 ‘현직자와 JOB談’ 참여권해진 원장(파주시 래소한의원)은 7월6일(목) 19시부터 21까지 청년공간 GP1934(금릉역 스타벅스 건물 6층)에서 ‘현직자와 JOB談’에 참여해 생활 속 한의약의 지혜 및 이모저모에 대해 청년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권해진 원장은 ‘내 삶속의 한의학-우리 동네 한의사에게 물어봐’를 주제로 독감, 요통, 월경통, 신경성 질환 등 다빈도 질환의 증상과 원인을 비롯 한의약을 통해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잡담하듯 편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청년공간에서 주최하는 ‘현직자와 JOB談’의 참석 대상은 파주시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고3 가능)이며, 참가 신청은 7월1일(토)까지이다. 이와 관련 권해진 원장은 “우리들은 종종 한의약의 미래는 현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있다고 말들 하지만, 실제 청소년들을 한의약의 우호 세력으로 만들려는 노력에는 소홀한 경향이 있다”면서 “각자가 맡은 바 영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펼쳐 나간다면 그들이 훗날 성장해 한의약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 여겨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공간GP1934’는 파주시에 생활(재학, 재직)하는 만19~34세 청년들의 활동 거점 공간이며, ‘GP1934’는 평화도시 파주를 상징하는 최전방 GP 또는 Global Pioneer(글로벌 개척자)의 GP+19세~34세 청년을 뜻한다. ‘청년공간GP1934’는 △공간대관 : 스터디룸, 미디어룸, 세미나실 등 공간 대관 △맞춤형 교육 실시 :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실시 △청년 네트워크 지원 :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일자리)위원회 등 네트워크 지원 △청년정책 정보 제공 : 파주시·경기도·중앙정부 등 각종 청년정책 정보 제공 △스터디·휴게공간 제공 : 스터디·휴게공간, 공유카페, 정보검색 PC, 복합기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문의: 청년공간(031-940~5100) -
경산동의한방촌, 한의 웰니스 체험 직무연수 실시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위탁운영 중인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이하 한방촌)에서는 최근 경주시가족센터(센터장 박정우) 소속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의 웰니스 체험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한방촌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행사는 경주시가족센터 소속 실무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약재 족욕체험 △자향 향주머니 만들기 △한약재 에센스 화장품 만들기 등 한의 웰니스 원스톱(One-stop)체험을 진행했다. 최용구 촌장은 이날 연수에서 한의 웰니스 강의에 이어 △한방촌 약초 전시관 △약초 경관공원 △화장품 전시 판매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 브리핑 등을 즉석에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 한의문화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구한의대의 우수한 전문 자원이 투입돼 다양한 체험을 원스톱(One-stop)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
여주시, ‘찾아가는 한의약·구강 이동진료’ 운영경기도 여주시보건소(소장 최영성)는 20일부터 의료서비스 취약지역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약·구강 이동진료’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주시보건소는 동 지역을 제외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병·의원이 밀집되지 않은 25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담인력 5명(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이 탑승한 전용버스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진료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동진료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진행하며, 이외에도 침·구강검진·치매인지검사 등 다양한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최영성 소장은 “여주시는 노인인구가 약 25%이며 의료기관이 동 지역에 밀집돼 있어 의료취약지역 1차 보건진료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여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사업 만족도에 따라 2024년에는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대 한의전, 정희범 대표이사 초청 명사특강 개최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병철)은 ㈜인티그레이션 정희범 대표이사를 초청, 2023학년도 제2회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인티그레이션 정희범 대표이사는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교수 약 200여 명에게 ‘스타트업과 한의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정 대표이사는 ㈜인티그레이션의 주요 플랫폼 서비스인 메디스트림의 사업 현황과 향후 한의계에 필요한 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한의사로서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게 된 계기, 운영 중 겪었던 시행착오, 문제 해결 과정 및 앞으로의 목표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강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정희범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두석 연구소장, 김민국 법무이사, 김철민 이사, 서보현 개발자, 조대현 콘텐츠 스쿼드장, 김종훈 콘텐츠 BO, 김종연 SaaS 스쿼드장, 최성규 MSP BO, 남창완 데이터 분석가 등 메디스트림 소속 한의사 직원들이 자신의 관련 분야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향후 진로 선택 시 고려할 점, 한의약산업의 전망 등에 대해 활발한 질문을 펼쳤으며, 정희범 대표이사 및 메디스트림 직원들은 스타트업 운영자 및 한의사 선배로서의 견해를 통해 답변했다. 이번 강연은 참석자들이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할 및 한의계에서 스타트업의 전망, 그리고 임상 이외 분야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철학을 전달함으로써 한의학 연구자로서 자질 함양 및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초기부터 명사초청특강을 진행해오고 있다. -
태국 마히돌대학 전통의학 전문가, 부산대 한의전 방문태국 마히돌대학(Mahidol University) 시리랏병원의 태국응용전통의학 전문가들과 강연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한국의 국립 전통의학 교육기관의 교육 및 진료, 연구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최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병철)과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원장 이인)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Pravit Akarasereenont 시리랏병원 태국응용전통의학센터장, Suphawadee Tangchitcharean 태국응용전통의학 교수, Thanaphak Chaowpeerapong 태국응용전통의학센터 대학원 부주임을 비롯해 태국응용전통의학센터 대외협력소통위원회 위원인 Sukree Kade, Ketmanee Jongiamdee, Manmas Vannabhum 등 6명의 전통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태국 방문단은 마히돌대학의 태국응용전통의학센터를 소개에 이어 기존 태국전통의학과 태국응용전통의학의 차이점, 태국 전통의학 관련 교육과 면허 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전통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과 협력하기를 희망했다. 방문단에 따르면 태국은 근대의학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태국 전통의학은 비과학적인 의료행위로 인식돼 제도적 의료에서 배제됐다. 1978년 알마아타 선언 이후 WHO에서 전통의학의 역할이 재조명되면서 태국 정부에서는 태국전통의학을 재정의하고 발전시키고자 1999년 ‘Kanphaet Phaen Boran (전통의학)’이라는 명칭 대신에 ‘Kanphaet Phaen Thai(타이식 의학)’으로 부르는 법률을 제정한 바 있다. 따라서 태국응용전통의학(Applied Thai Traditional Medicine)은 전통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존의 전통의학 지식에 기반하여 현대 의과학 기술을 접목시켜 연구 개발하는 현대화된 전통의학을 말한다. 이밖에 방문단은 부산대 한방병원의 진료 시설,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임상연구시설, 한약표준조제센터의 한약조제시설 등을 둘러보면서 진료 및 임상연구 시설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방문단은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대표적인 국립교육기관이라는 공통점 아래 국립전통의학 교육기관으로서 한-태국 전통의학의 상호 발전을 위해 학술, 연구 등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우석대-전북교육청 업무협약 체결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 19일 전주캠퍼스 입학처장실에서 ‘일반고-대학 연계 여름방학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음달 24일부터 3일간 한별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의대 체험하기(김대용 한의학과 교수) △알기 쉬운 인공지능 활용법(백유진 정보보안학과 교수) 등의 체험형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위 학교의 제약을 넘어 다양한 교육 활동 지원체제 마련을 통해 미래사회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석표 입학처장은 “한별고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체험형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화기계 질환에서의 침 치료효과 기전 ‘규명’동국대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김민준 학생이 2022∼2023년 연구 장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혈학교실에서 함께 수행한 ‘소화기계 질환에서의 침 치료 효과 및 기반기전 연구(Effects of acupuncture on gastrointestinal diseases and its underlying mechanism: A literature review of animal studies)’란 제하의 논문이 SCI저널 ‘Frontiers in Medicine’에 게재됐다. 김민준 학생이 제1저자, 김승남 교수가 단독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논문은 온라인(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med.2023.1167356/ful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준 학생은 학기 중과 방학 동안 김승남 교수의 지도 하에 침 치료의 소화기계질환을 치료하는 기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 김민준 학생은 “침 치료가 임상에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질환이 소화기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다양한 소화기계 질환을 소화불량, 마비, 궤양, 염증, 손상성 질환 등 질환별로 나누어 치료기전을 폭넓게 분석한 적은 없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존 과학연구들을 기반으로 침 치료의 소화기계 질환에 작동하는 효과들을 연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승남 교수는 “침 치료는 그동안의 연구들을 통해 신경계, 면역계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돼 왔다”며 “임상에서도 많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소화기계 질환에서 과학적 치료기전이 정리·분석된 이번 연구로 침 치료가 질환별로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기전, 신경계-호르몬 조절기전, 면역-염증의 조절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 2021년 ‘Nature’ 등 최우수 과학저널에 자침의 과학적 기전이 밝혀지는 등 침 치료효과는 이제 더 이상 비과학적 미지의 영역으로 생각할 수 없다”며 “이번 연구를 포함해 침 치료 기전은 더 명확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 기대되며, 한의대생·한의사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있어서도 침 치료의 과학적 증거에 대해 제시해주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 한의과대학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학부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실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생의 연구논문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
“침구의학과, 어떤 환자들이 많이 방문할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상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환자 수 기준 한의치료 목적의 입원환자 10위권 중 7개, 외래환자 10위권 중 9개가 ‘근골격 계통 질환’에 해당된다. 이런 가운데 대전대 한의과대학 김영일 교수 연구팀에서는 근골격 계통 질환의 내원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대전대 OO한방병원 침구의학과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특성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9년 9월2일부터 2022년 9월1일까지 3년간 대전대 OO한방병원 침구의학과에 내원한 입원 환자 1154명 및 외래 환자 5177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관찰 및 분석했으며, 연구결과는 지난 1일 발행된 ‘대한한의학회지’ 제44권 제2호에 ‘대전대 OO한방병원 침구의학과 환자들에 대한 통계적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 내원 환자 평균 연령 점차 낮아져 연구결과에 따르면 침구의학과에 내원한 초진 환자 6331명 중 남성은 3384명(53.5%), 여성은 2947명(46.5%)으로 나타났으며, 입원환자의 경우 남성 557명(48.3%), 여성 597명(51.7%)으로 나타나는 한편 외래환자는 남성 2827명(54.6%), 여성 2350명(45.4%)으로 전체 환자와 외래환자 모두 남성 환자의 수가 많았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입원 및 외래 의료 이용 경험이 많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대비되는데, 내원 환자의 비중이 높은 30대와 40대에서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자군의 남성 평균 연령은 43.3세, 여성 평균 연령은 44.5세이며, 연령대별 분포로는 내원 환자 중 30대가 1629명(25.7%), 40대가 1340명(21.2%)으로 30세에서 49세까지의 환자가 전체 내원 환자의 46.9%를 차지했다. 또한 연도별 연령 분석 시 연도가 지날수록 평균 연령이 0.72세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별에 따른 연령 분석 시 남성 환자에 비해 여성 환자 평균 연령이 1.18세 높았다. 이를 통해 대전대 OO한방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고,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에 비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입원 환자 1154명에 대해 연령대에 따른 입원 기간을 확인한 결과 △30세 미만 7.57일 △30대 7.74일 △40대 9.20일 △50대 10.26일 △60대 11.34일 △70세 이상 19.80일 등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입원 기간이 길어졌다. 더불어 연도에 따른 입원 기간은 △2020년 10.91일 △2021년 9.01일 △2022년 8.25일로, 점차 입원기간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 다빈도 상병, 경추염좌>요추염좌>기타 부위 염좌 順 대전대 OO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상해로 입원한 환자는 999명(86.5%), 질병으로 입원한 환자는 155명(13.5%)이며 19가지 상병 분류를 통해 확인한 다빈도 상병 순으로는 경추 염좌 547명(47.4%), 요추 염좌 206명(17.9%), 기타 부위 염좌 110명(9.5%)으로 상해로 입원한 환자가 질병으로 입원한 환자에 비해 6.44배 많았다. 연구팀은 “상해 중에서도 경추 염좌가 47.4%에 달하며 요추 염좌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이는데, 이는 염좌로 입원한 경우의 대다수가 자동차보험 환자로 추론된다”며 “후방추돌로 유발되는 편타성 손상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며 병원에 오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다빈도 상병을 살펴보면 입원 환자 1154명 중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경추 염좌가, 70세 이상에서는 척추 협착과 척추 이외 부위의 골절이 최다 빈도 주상병이었다. 3년간 다빈도 상병의 순위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꾸준히 환자 수가 증가한 상병은 △안면마비 △기타 부위 염좌 △척추증 등으로 나타났으며, 보다 장기적으로 관찰이 필요하지만 침구의학과의 진료 범위가 점차 다양해지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연령이 높아질수록 입원 기간과 횟수 증가 상해와 질병 분류에 따라 입원 기간 및 횟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평균 입원 기간은 상해 8.86일, 질병 13.84일이며 평균 재입원 횟수는 상해 1.12회, 질병 1.45회였다. 또한 초진 진료 시 상해 진단을 받은 환자 중 9.3%가 재입원했으며, 질병 진단을 받은 환자 중 20.0%가 재입원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경향을 통해 근골격계통 등의 만성적 통증 회복을 위해 입원한 경우에서 더 오랜 기간 입원 치료를 받으며 재입원 빈도가 높은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녀의 입원 기간 및 횟수를 살펴보면 평균 입원 기간은 남성 8.40일, 여성 10.58일로 여성의 입원 기간이 더욱 길었으나 재입원 횟수의 경우 남성 평균 1.15회, 여성 평균 1.17회로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입원 기간과 횟수가 증가했다. 한국 노인들의 의료이용 및 의료비 지출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이 입원 치료를 받은 다빈도 상병으로는 순환기 계통의 질환, 신생물, 손상, 중독 및 외인, 근골격 계통 및 결합 조직의 질환 순이었다. 연구팀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만성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대전대 OO한방병원에 입원한 70세 이상 환자들의 경우 척추 협착과 척추 이외 부위의 골절이 최다빈도 상병에 해당되어 입원 기간과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침구의학과 환자만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 만큼 대전대 OO한방병원 전체 이용 실태로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한의의료 이용률 등을 분석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질환 및 치료 특성에 대한 후속연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재정 건전성 유지하며 꼭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과 미래건강네트워크(대표 문옥륜)는 지난 19일 개최한 ‘국민이 원하는 건강보험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꼭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성 의원(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건보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중증・응급의료 중심의 건보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에 ‘제2차 건보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이에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꼭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국정운영 철학과 함께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진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국민건보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국민 80% 이상이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신의료기술과 신약에 대한 건보재정 지출을 높이는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진형 교수는 미래건강네트워크가 지난 4월 국내 만 19세 이상 성인 5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보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질환을 치료하는데 들인 비용에서 중증 질환은 평균 1156만원으로, 경증 질환(202만원)의 5.7배에 달했으며, 건보 인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92.2%가 질병 등으로 발생한 고액 진료비로 가계에 과도한 부담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이해하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78.8%가 건보에 만족(매우 만족 12.8%, 어느 정도 만족 66.0%)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약과 신의료기술에 대한 보장이 신속하다는 데 동의하는 응답자는 각각 35.1%, 36.2%에 불과했고, 중증 질환 중심의 전문 의료 혜택과 다빈도 경증 질환 중 우선 보장이 필요한 질환으로 중증 질환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3%로, 경증 질환 17% 대비 4배 이상에 달했다. “중증 질환 중심으로 보험 혜택 확대되길 바라” 강 교수는 “국민들은 진단 시 건강 및 생명에 대한 위협, 특히 경제적 부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기에 경증 질환보다는 중증 질환 중심으로 보험 혜택이 확대되길 선호한다”며 “이를 위해 첨단의료 비중과 신약 비중 확대에 대한 건보 재정 선적용·후평가에도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강 교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이 원하는 건보개혁 방향으로 △중증질환·응급의료 우선 보장으로 전환 △의료약자의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한 의료안정망 기금 조성 운영 △신의료기술 및 신약의 신속한 보험 적용 △국민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건보에 대한 정부의 법정 지원율을 준수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최병호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건보 개선 방안 제안’이라는 발제에 나서며 건보의 보장성 정책 방향으로 중증질환 및 응급의료에 대한 보장성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호 전 원장은 “건보 1차 종합계획은 ‘문케어’의 실현을 담아 무려 40조를 투입했으나 평균 보장률만 소폭 상승하고, 재난적 의료비·응급의료·일차의료 보장 및 비급여·실손보험 관리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국민이 원하는 건보의 원칙’으로 △중증질환 보장 △신약 신기술 신속 보장 △빈곤층 재난의료비 보장 △보험료 축소·국고 확대 △중증 희귀질환 기금 지원을 꼽았다. 이에 제2차 건보 종합계획은 △건보 보장성 정책 △비급여/실손보험 정비 △응급의료 보장 정립 △재원/지불보상을 골자로 해, 중증·응급의료 보편보장과 함께 약자에 대한 선별보장, G7(7개 선진국) 수준의 혁신 의료 적용을 제고하도록 했으며, 비급여 의무적 신고와 검증, 기준비급여와 항목비급여 폐지쪽으로 방향을 마련했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중증질환의 보장성 강화에 있어 보장 우선순위 설정 방안으로 △중증 범위에 대한 의학적·사회적 합의 도출 △유형별 분류 및 본인 부담률 조정 △다중질환 환자 중심 보장을 고려하도록 했으며, 신의료기술 및 신약의 신속 도입을 위해 △선적용·후평가 기전 도입 △복지부에 ‘혁신의료지원단’ 신설 △‘혁신의료평가위원회(심의 기구)’ 운영 △식약처-심평원-건보공단 등의 역할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원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확보할지 고민” 최 전 원장은 “현실적으로 대다수 국민이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가입자, 보험사, 공급자 3자 간의 도덕적 해이가 심대하다”며 “가입과 계약에서 역선택과 자기선택을 최소화하도록 민영보험이 공공보험과 더불어 건강보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기제로 정립할 것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윤형곤 대한암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조사에서 1년간 중증질환 치료에 소요된 평균 비용이 115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암의 경우엔 억대의 치료비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제2차 건보 종합계획에서는 암,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보장성 강화를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은 “희귀질환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닌 사회적 질환으로, 보장 확대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경증질환의 의약품 과용 빈도를 낮추고, 약제비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을 상향해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을 중증·희귀질환자 지원 확대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제2차 건보 종합계획에서는 비대면 진료 등 시·공간적, 지리적 제약을 초월하는 의료서비스와 함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의료 안전망 기금이나 항암제, 희귀질환 고가약을 선제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도 고민하며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건강보험 재정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의료 서비스는 무엇인지, 재원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인지, 신의료기술을 도입해 어떤 분야에 적용할지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면서 “제2차 건보 종합계획 수립 시 설문조사 결과나 그동안 나온 의견들이 대부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학연, ISO 전통의학 총회서 신규 표준안 100% 상정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제13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 총회에 참석해 우수한 국제표준성과를 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ISO 전통의학기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총회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중의약대학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중국·일본 등 15개 정회원국 대표 및 ISO 중앙사무국 관계자 등 총 277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국 수석대표인 경희대 김용석 교수 외 대표단 21명이 현장에 참여했고, 31명의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한의학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의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 및 국제표준화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정받아 한국의 대표 기관으로서 회의에 참석, 국제표준 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제13차 총회는 6일간 의장단 회의, 개·폐막 총회, 작업반별 회의로 나눠 총 11회의 회의가 진행됐으며, 개발 중인 국제표준 문서 검토와 신규 제안된 표준안의 투표 상정을 검토했다. 특히 한국에서 제안한 신규 국제표준안이 모두 신규제안 투표에 상정, 한국이 단독으로 제안한 7건과 한·중 공동 제안 3건 모두 국제표준 개발 진행이 결정됐다. 이번에 제안한 국제표준은 △무연뜸의 유해성 확인 시험방법을 정한 ‘무연뜸 장치 시험방법’ △맥파 시뮬레이터의 일반 요구사항을 규정한 ‘맥파 시뮬레이터’ △도침 생산에 필요한 필수요구 사항을 담은 ‘일회용 도침’ △탕약 조제정보화를 위한 ‘탕약 조제 기록을 위한 정보 모델’ 등 10건이다. 또한 해당 제안이 한국 주도 개발로 결정돼 한의약 의료기술 중심의 기술 성능 요구사항이 담긴 국제표준이 출판될 예정이다. 이진용 원장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이 제안해 채택된 신규 국제표준이 최종 발간까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한의약 세계화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전통의학기술위원회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산하 의료용전기기기·시스템위원회 사이에 의료기기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기관 체결을 결의했다. 협력기관 연락관으로는 이유정 한의학연 국제표준기획팀장이 선임됐는데, 이는 전통의학기술위원회 설립 이래 중국 외 국가에서 협력기관 연락관으로 선정된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