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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EM, 수술·약물 없이 통증 완화 및 척추 가동성 회복”[한의신문]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ICMART 국제학술대회에서 박준규 척추도인안교학회 학술이사가 강연한 SSCEM(Space Spinal Conduction Exercise and Manipulation)기술이 청중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 박 이사는 SSCEM을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장기적인 관리와 재활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수기요법으로 소개됐다. 박준규 이사는 척추관 협착증과 골다공증으로 인해 만성 척추 통증을 겪던 환자들의 치료 사례를 발표하면서 “SSCEM은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도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의 가동성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이사는 15개월 동안 SSCEM 치료를 받은 환자가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골밀도까지 개선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SSCEM은 기존의 척추교정술과 달리, 특수 도구를 사용해 보다 정밀하게 척추의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한 박 이사는 “SSCEM은 단순한 치료 방법을 넘어서 장기적인 관리에도 적합한 방법이며, 통증 완화와 신체 기능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연에서는 SSCEM의 기술적 적용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SSCEM이 척추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내과 질환까지도 관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내용에 많은 참석자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준규 이사는 “SSCEM은 기존의 수기요법들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더 정밀한 도구와 공간 개념을 적용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SSCEM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참여한 참석자들은 SSCEM이 제공하는 비수술적·비약물적 치료에 큰 흥미를 보였으며, 한 참석자는 “이번 발표가 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웠다”면서 강의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
강원도한의사회 이사회, TV 방송 연계 한의 우수성 홍보[한의신문]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가 12일 회관 영추실에서 2024년도 제3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수교육 및 한의의료봉사활동 결과 보고‧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7월7일 진행된 보수교육 결과가 보고됐다. 이번 교육은 원주문화원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와 다빈도 착오 청구 사례, C-spine 및 L-spine X-ray의 한의학적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동해시 인근 마을에서 진행된 한의의료봉사 활동 보고도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여러 단체가 협력해 지역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의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봉사활동은 동해시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앵커조직과 함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27일 개최되는 ‘제12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안건을 상정하고 선수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한의사들의 친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디팜보드(대표 이미경)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한의원 전용 TV방송 송출 도입도 논의됐다. 한의원의 진료 시간 중 방송을 송출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의학의 효능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천시, 한의약 바이오 치유‧의료관광 팸투어 진행[한의신문] 제천시(시장 김창규)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최명현)은 최근 국내외 의료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2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바이오 치유‧의료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국내 방문 외국인들이 K-웰니스 관광과 로컬 문화관광에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어 제천시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추진한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지역 치유‧의료관광 활성화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수리시설인 의림지 탐방, 한국 관광 100선과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 등 제천시의 역사‧자연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관람, 성지병원 의료관광 체험과 제천시 대표 브랜드인 약채락 식당에서 미식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천시의 한의약 산업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의료 체험을 하면서 제천의 한의약 바이오 치유‧의료관광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제천 치유‧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웰니스‧한의약 관련 사업체, 의료시설 등과 협력해 치유‧의료관광 시그니처 상품 개발 및 운영, 전문 인력 육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와 제천시, 충주시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웰니스‧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충북형 치유 웰니스 관광자원 발굴 및 관광상품 개발, 운영 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최윤용 으뜸생약 대표, 동국대 WISE캠퍼스에 1억원 기부[한의신문] 최윤용 ㈜으뜸생약 대표가 동국대 WISE캠퍼스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동국대 WISE캠퍼스 류완하 총장, 서운교 대외협력처장, 김기욱 한의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윤용 대표는 동국대 한의대 졸업생(88학번)으로, 재학시절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현 동국대 한의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 가을 웅담 관련 박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한의과대학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류완화 총장에게 1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최윤용 대표는 “한의사로 일을 하면서 학교에 대한 고마움, 부처님 가르침과 보시에 대한 생각, 더불어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 등을 생각하며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제 기부가 한의대 선후배들에게 알려져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류완하 총장은 “동국대 한의대는 WISE캠퍼스를 설립하고 첫 입학생이 들어온 1979년에 신설된 우리 학교의 ‘으뜸’ 학과로, 우리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G-MEDI City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중한 정재를 잘 활용해 한의학이 발전하고 우리 학교가 발전해 기부자님의 뜻이 잘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
[르포] 곱돌로 보는 한의약과 역사여행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허준박물관에서 약을 달일 때 쓰던 곱돌을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가 개막했다. 이곳에서는 ‘제22회 허준축제’를 기념해 곱돌온심 특별전을 내년 3월16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곱돌은 오래도록 끓여도 잘 타지 않아서 탕약을 달이는 데 적합한 재료로 여겨졌고, 약탕기·화로·솥 등 다양한 의약기로 쓰였다. 조선시대 어의였던 허준이 쓴 의학책이자 동양의학의 필독서로 꼽히는 동의보감에는 ‘곱돌을 곱게 갈아서 약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기도 하다. 전시에서는 이러한 곱돌 약탕기와 곱돌 솥 등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었다. ◇ 문헌을 통해 본 곱돌 곱돌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 있지 않고, 현대에도 곱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동의보감과 조선왕조실록, 묵재일기 등 옛 기록을 통해서 곱돌에 대한 자료를 일부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 회화 작품과 일상 생활용품에서 어린 동자가 약탕기에 차 또는 약을 끓이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을 방문했을 때 만날 수 있었던 건 각가지 모양을 간직한 곱돌이었다. 곱들은 크게 납석, 활석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장수곱돌인 각섬석 등 아주 큰 범위의 광물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 곱돌의 특징은 다른 돌에 비해 부드러워 가공하기 쉽고 열 보존에 뛰어나다는 점이다. 납석은 예로부터 불상, 탑, 그릇, 벼루, 인장 등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됐다. 특히 통일신라 시대에서 납석제 유물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불상과 항아리 등이 다수 나타난다. 활석은 아주 연한 광물로 동의보감,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곱게 갈아 약으로도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장수곱돌은 활석보다 더 단단한 특성이 있어 직접 열을 받는 탕기류, 솥, 화로 등의 공예품 제작에 많이 쓰였다. ◇ 의약기로서의 곱돌 곱돌로 만든 의약기는 약탕기, 화로, 약볶이, 솥 등 다양하다. 전시에서도 각기 다른 생김새를 가졌지만 모두 약탕기로서 기능하는 곱돌들이 전시돼 있었다. 약성주기는 액체로 된 약을 담거나 따를 때 사용하던 용기들을 의미한다. 약주전자, 약호 등이 대표적이다. 고약볶기는 고약을 만들 때 높은 온도에 오래도록 고아야만 되므로 주로 곱돌을 국자처럼 다듬어 사용했고, 높은 열을 견뎌야 하므로 그릇의 벽이 두껍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허준박물관 소장 곱돌 의약기를 김영일 사진작가의 시전에서 바라본 작품들도 전시돼 있었다. 김영일 작가는 카메라를 통해 통상적인 눈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곱돌의 선, 세월이 반영된 상처와 자국 등에서 새로운 미적 요소들을 재구성했다. 김영일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검고 차가운 돌들이 시간을 머금고 빛을 받아 뿜어낸 모습 속에서 우리 가까이거나 혹은 아주 먼 우주의 어떤 이웃들이 찾아온 듯한 형태로 여기 모여 있다고 평가했다. 작가의 생각을 보면서 작품을 감상하니 그가 바라보는 곱돌의 세계를 어렴풋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작가가 명명한 작품의 이름들을 보면 작품을 보다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고요의 바다 △곱돌 아이언맨 △마주 선 정성 △굴곡진 수평 △먼 이웃의 초청 △석탑처럼 △외계의 부름 △정성의 부름 △정성의 시간 △심연의 생명. 글로만 보면 생소하지만 작품을 직접 감상하면서 작품의 이름을 본다면 또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선선한 날씨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좋은 10월, 허준박물관에 들려 곱돌을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 -
천수 산약초연구회, ‘제2회 약초교실’ 성료[한의신문]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사)천수 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는 ‘제2회 건강약초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5일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3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약초교실은 박종철 연구소장(국립순천대 명예교수)이 강사를 맡아 7주 동안 이론 및 약초 현장 실습 강의와 더불어 부설 연구소 실험실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산약초, 향신료와 열대과일 등의 내용을 다룬 이론강의는 연구회 세미나실에서, 또한 약초 현장 실습은 홍릉수목원과 서울식물원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은 연구회 부설 연구소도 찾아 항산화 실험법과 항폐암 실험법을 견학하는 한편 학회 발표 포스터와 연구소 뉴스레터 등을 통해 연구소 활동 내용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이번 약초교실에 참여한 안미현 수강생은 “약초 공부의 방향성을 알려줘서 감사하다”며 “집이 멀어도 다음 약초교실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고, 김보경 수강생은 “각 나라의 향신료 소개와 약초원 체험이 상당히 감회가 깊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창무 이사장은 “서울시와 경기도 등 여러 지역에서 오신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발전된 약초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회는 지난 5월1일부터 6월12일까지 17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건강약초교실’을 진행한 바 있다. -
서울시, ‘마약류 의료쇼핑’ 찾아낸다[한의신문] 최근 한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면서 프로포폴 등을 투약받는 이른바 ‘마약류 의료쇼핑’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프로포폴’ 불법유통 및 오남용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일평균 프로포폴 1건 이상 취급하는 의원 1000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반 사항이 적발된 의료기관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마약류 오남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프로포폴은 마취제로 널리 사용되지만 최근 미용 시술 등 비필수 의료 목적으로 과다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는 불법유통·오남용 시 마약 의존성을 높이는 등 시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는 먼저 서울시·자치구 합동으로 마약류 감시원 600명을 구성, 내년 1월22일까지 하루 평균 1건 이상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의원 1000여 곳에 대한 방문 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에서는 △프로포폴 보관기준 준수 여부 △재고량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일치 여부 △사용기한 경과 의료용 마약류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의원급 의사 1인당 프로포폴 처방량이 병원급 의사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의원’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위반 사항이 적발된 의료기관은 강력한 행정처분 및 경찰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의료용 마약류 보관 규정 위반 시에는 최대 1개월의 업무 정지와 함께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재고량 불일치할 경우에는 최대 3개월의 업무 정지 및 2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이 의료기관의 마약류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프로포폴 오남용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마약류 성분별 처방 환자 수가 가장 많고, 의료기관에서 직접 투약이 이뤄지는 특성을 고려해 이번 ‘프로포폴’ 점검을 우선 진행했으며, 점검 대상 확대는 추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전수 점검은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오남용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시민 여러분도 평상시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위험성에 대해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의료기술재평가 ‘권고하지 않은’ 의료기술, 여전히 쓰여[한의신문] ‘의료기술재평가’ 제도 및 후속 조치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의료기술재평가’는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도모하고, 의료기술의 최적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체계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 및 비교효과성, 사회·윤리적 영향, 경제성 등 최신 근거들을 기반으로 구조적으로 평가하는 분석방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술 재평가 권고 등급 결정 현황(‘19~‘24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의료기술 재평가 권고 등급을 결정한 204건 중 82건(40.2%)이 ‘권고하지 않음’ 또는 ‘권고보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고 등급별로 살펴보면 △권고함 26건 △약하게 권고함 112건 △권고하지 않음 45건 △권고보류 37건이었다. 특히 ‘권고하지 않음’ 판정을 받은 45건 중 단 5건(11.1%)만이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에서 삭제돼 후속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삭제된 행위는 △전립선암에서의 γ-SM(seminoprotein)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검사 [EIA]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검사 [EIA]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Polyamine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유방암 수용체 검사 [RIA]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다. 최보윤 의원은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 상당수의 기술이 효과성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거나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 법적 근거 미비로 인해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의 의료 안전과 합리적인 의료비 지출을 위해 의료기술 재평가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평가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통해 국민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KAIST 3년 새 ‘의대 진학’ 목적 자퇴 182명[한의신문] 최근 3년여 간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에서 ‘의·치대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학생이 18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석·박사 과정에서 학위를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AIST로부터 제출받은 ‘의·치대 진학 사유 자퇴생 현황(‘21~‘24년)’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달 4일까지 의·치학 대학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KAIST 학생은 182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학사과정 중 자퇴한 학생은 178명이었으며, △석사과정 2명 △석박통합과정 1명 △박사과정 1명으로, 석사 이상 과정에서도 의·치대 진학 때문에 자퇴한 학생들이 나타났다. 타 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한 학생 중 의·치학 대학 진학 학생들의 비율은 7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21년 54명에서 △‘22년 58명 △‘23년 62명으로 점차 증가했다. 황정아 의원은 이번 집계가 자퇴 사유를 ‘의·치대 진학’으로 알린 학생만 포함된 만큼 실제 의·치대 진학 비율은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자퇴 전까지 KAIST에서 이수한 학기를 살펴보면, 1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자퇴한 학생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학년 이상에서도 의·치대 진학을 위해 떠난 학생이 26명이었다. 황 의원은 “의·치대 진학 사유로 자퇴하는 시점은 11월 수능 이후가 포함된 2학기에 집중돼 올해는 의대 증원과 맞물려 더 많은 자퇴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과학자를 꿈꾸는 인재들이 진로를 망설이지 않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대 증원으로 이공계 인재 유출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통해 튼튼한 이공계 성장 사다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시보건소, 한의약 임산부 건강 교실 ‘성료’[한의신문]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가 지역 임산부를 위해 6주 과정으로 진행한 ‘2024년 하반기 한의약 임산부 건강 교실’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산부의 출산 준비와 산후조리, 육아를 돕기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으로 지난 8월2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진행됐다. 교육 대상은 임신 12~26주 이내 임산부로, 임신으로 불규칙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85%의 참여율을 보였다. 참여자들은 △전문가 교육 △건강 체조 △왕실 전통 태교 ‘태항아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신과 육아에 대한 도움을 받았으며, △태교의 필요성 △출산 준비 △올바른 산후조리 △모유수유 바로 알기 등의 교육도 진행됐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임신과 태교, 출산, 산후조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모자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