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한의약의 새로운 100년 다짐!

국민의 건강한 삶과 국가경제 기여 약속

출범식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이 지난 12일 경북 경산 본원 용호광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이는 한의약육성법 개정 시행일을 맞아 한약진흥재단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출범한데 따른 것이다.

출범식에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남인순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을 비롯해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전라남도 윤병태 정무부지사,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영호 이사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영성 원장, 전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이재동 회장,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권영규 원장,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 13개 기초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응세 원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을 통해 5000년 민족의학인 한의약이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로 새로운 100년을 여는 계기로 만들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전문성, 혁신, 상생, 협력,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아 한의약 육성 및 산업진흥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과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고 우리는 5000년 역사의 훌륭한 한의약 자원을 갖고 있다”며 “한의약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관련 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한국한의약진흥원 전신인 한약진흥재단은 설립 이래로 토종자원 200여종 유전자원을 수집‧연구하고 한약제제 산업화 위한 GLP, GMP 시설기준을 제시하는 등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한약의 범위를 넘어 한의약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한의약 전문공공기관으로 거듭난 만큼 한의약적 가치와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핵심적인 융합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동의보감, 경락도해, 의종금감, 본초강목 등 한의학 고서 속 그림과 문양을 활용한 출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의학 고서에 나오는 다양한 약초 및 인체 모식도를 새겨 만든 아트타일에 주요 참석자와 전 직원이 서명함으로써 한의약으로 하나 되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를 담은 것이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날 출범식에 앞서 경상북도, 전라남도와 한의약 육성·발전에 관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중심이 돼 우리나라 주요 한약재 생산지인 13개 기초자치단체와 한약재 정보교환 및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국내 최초로 구성, 한약재 재배·관리·유통·가공 등 품질향상을 위한 상생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과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소재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소재 글로벌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고 한의약 소재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동연구,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한의약의 세계화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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