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요법 급여화 ‘적극 환영’…향후 보장성 확대도 기대 크다”

국가가 추나요법 안전성·유효성 인정…안정적인 정착 위해 모두 힘 모아야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뿐 아니라 회원들의 회무 참여 이끄는 긍정적인 계기
향후 청구프로그램 개선 병행 및 청구 등과 관련된 실무적인 교육도 이뤄졌으면
첫 도입된 QR코드 시스템,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긍정적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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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올해 3월부터 추나요법에 대한 급여화 적용이 예정된 가운데 한의사 회원들은 추나요법 급여화를 환영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지난 5일 동국대일산한방병원 대강당에서 ‘경기도한의사회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교육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450여명의 회원들이 오후 10시가 넘는 늦은 시간까지 교육을 이수하며, 강의 내용에 대해 강연자와 심도 깊은 질의응답이 오가는 등 추나요법 급여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A회원은 “추나요법 급여화는 한의계로써는 무척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추나요법 급여화를 시발점으로 그동안 제도권에서 소외됐던 한의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수년간 임상 현장에서 추나요법을 오랫동안 활용해 왔기 때문에 오늘 사전교육에서 교육되는 추나요법 관련 내용은 그동안 해왔던 것을 확인한다는 측면에서 듣고 있다”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나이가 들다보니 실제 추나요법 급여화가 시행될 경우 차트 정리를 비롯해 청구방법들이 복잡할 것 같아서 다소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 급여화가 시행된 이후 나이가 든 회원들을 위해 오프라인상에서 청구 방법 등과 같은 실무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오히려 이러한 내용들이 일선 회원들에게는 보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키도 했다.

B회원은 “수진자당 연간 20회·한의사 1인당 1일 18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제한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우선 추나요법이 제도권 안으로 진입한 것 자체만으로도 한의계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인 것은 분명하다”며 “앞으로 모니터링을 거쳐 급여기준이나 수가조정 등 제도적인 보완이 이뤄진다고 하니 모든 한의사 회원들이 큰 틀에서 추나요법 급여화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이 같은 한의사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아질 때만이 첩약을 비롯한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라는 결실이 맺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전교육 역시 추나요법 급여화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회원 모두가 다시 한번 환기할 수 있고, 모르는 추나요법 시술에 대한 것도 알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예정대로 3월에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비롯해 청구프로그램 개발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회원은 “추나요법 급여화가 결정된 것은 국가에서 추나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한 것으로, 한의사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환영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최혁용 회장의 말처럼 이번 추나요법 급여화를 하는 과정에서 한의의료행위들이 급여화될 수 있는 루트를 찾았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번 소중한 경험을 잘 살려 앞으로 첩약, 약침 등도 제도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표준화된 추나요법을 실시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이번과 같은 사전교육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도 추나요법 급여화를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온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D회원은 “다양한 의료행위들이 국가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최근에는 반드시 근거들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추나요법이 급여화 된 것은 추나요법의 치료효과를 인정했다는 측면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그동안 추나요법의 급여화를 위해 노력해온 중앙회를 비롯한 모든 관련자들에게 회원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가 속한 분회의 경우 분회 행사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던 회원이 사전교육을 듣기 위해 회비도 내고 참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추나요법 급여화가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더불어 평소 회무에 관심이 없었던 회원들도 회무로 참여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한의보장성 강화를 통해 회원들이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좋은 소식들이 들려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전교육에는 QR코드를 활용해 평가지를 작성함으로써 회원들의 강의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정부에서 요구하고 있는 교육의 참여 여부를 더욱 확실히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시스템 도입에 대해 회원들은 처음 접하는 시스템이라 다소 낯설어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평가를 하는 것은 물론 교육내용도 보다 관심 있게 지켜보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회원은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며,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다른 보수교육시에도 도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으며, C회원도 “간단한 방법으로 손쉽게 자신이 들은 내용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정부에서 요구하는 것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형종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 준비위원장)은 “교육비 부과 등의 문제로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됐지만 경기도한의사회의 경우 회원들이 지부의 방침에 잘 따라주는 등 호응이 높아 교육을 준비하면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며 “추나요법 급여화는 한의의료기관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한의의료기관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회장은 이어 “이번 사전교육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나요법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해 회원들이 국민들에게 표준화된 양질의 추나요법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추나요법 급여화의 성패뿐 아니라 향후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는 누구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닌 일선 한의의료기관에서 국민들을 진료하는 모든 한의사들의 역할에 달려 있는 만큼 추나요법 급여화를 계기로 한의보장성 강화를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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