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치매·난임 사업 통한 공공의료 확대 ‘주력’

부산시한의사회 정기총회, 체납회원 연차별 권리제한하는 회칙 개정

부산총회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부산광역시한의사회는 지난 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한의 난임·치매 사업 지속 추진 등을 통한 한의약의 공공의료 위상 강화와 함께 국내외 의료봉사를 통한 사회적 기여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이에 따른 일반회계 예산 6억100여만원을 책정했다.

오세형 부산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한의학은 해외에서는 선진 전통의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데도 불구, 국내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의료기기 사용까지도 제한받는 등 법적 제도적인 굴레로 인해 발전이 가로막혀 있다”며 “그러나 한의계의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한의학은 난치성질환 등의 치료에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추나 급여화 △한의치료의 실손보험 진입 △한약(첩약) 급여화 추진 등 한의계에 놓여진 일련의 현안들은 이 땅에서 한의사가 의사로서의 온전한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회원 여러분 한명 한명이 협회가 되고 회장이 돼서 내부의 단합과 더불어 외부와의 연대를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제43대 집행부는 한의사가 아무런 제한 없이 온전한 의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때까지 전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한의 난임·치매사업을 통해 시민건강에 일조하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한편 올해 한방의료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한의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도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부산 지역인 만큼 미래 한의사를 꿈꾸는 학생들로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현재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해 한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 손상용 부산시의회 의원, 주종석 심평원 부산지원장, 김광회 부산시 건강체육국장 등의 외빈들이 참석해 부산시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체납회원에 대한 권리 제한을 연수별로 구분하는 내용의 회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등 체납회원 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더불어 회장 선거시 추천위원의 근거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선거 및 선거관리규칙’ 개정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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