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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

복지부 “중동전쟁 여파 의료제품 수급난 안정세”

복지부 “중동전쟁 여파 의료제품 수급난 안정세”

보건의약단체 회의서 “수급불안 해소, 위기 이전 수준 회복”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 체결…의료제품 수급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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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정부가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의료제품 수급 불안이 점차 해소되면서 공급 상황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중동전쟁 대응 제12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제품 현장 수급 상황과 향후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정부는 중동전쟁 이후 의료제품 생산 원료 확보, 의료기관 재고 조사, 유통망 안정화 등의 조치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의료제품 수급 상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병원 대상 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재고 수준은 1차 조사 당시 84~116% 수준에서 최근 5차 조사에서는 95~114%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일부 품목은 전년 대비 재고가 100%를 넘어서는 등 공급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주사기와 부항컵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제한 조건을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등 유통망 안정화 조치도 병행했다.

 

복지부는 의료제품 수급 상황이 비교적 빠르게 안정세로 전환된 배경으로 위기 감지부터 원료 공급, 유통 지원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대응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진 점을 꼽았다. 또 관계 부처와 보건의약단체 간 긴밀한 협력 체계가 효과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또 복지부는 의료제품을 상시 사용하는 희귀질환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반 의료제품 구매 지원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4일 기준 5개 질환, 15종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지원 서비스는 지난 12일 기준 11개 질환, 58종 의료제품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가정 내 돌봄이 필요한 희귀질환자들이 보다 다양한 의료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라 그동안 의료계를 압박해 왔던 의료제품 수급 불안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동지역에 발이 묶인 선박들이 순차적으로 이동하고 복잡한 이 지역 항구 상황이 개선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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