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령시장 한약재는 잔류농약에 ‘안전’

인삼, 감초 등 한약재 40품목 조사결과 잔류농약 불검출

안전

[한의신문=강환웅 기자]한약재에 대한 안전성이 또 다시 입증됐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유통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령시장에서 인삼, 감초 등 대표적인 한약재 40품목을 수거, 지난달 4일부터 26일까지 총DDT 등 잔류농약 항목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든 품목에서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등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한약재 구입을 위해 많이 찾는 대구 약령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삼, 감초, 작약, 당귀, 황기, 숙지황, 천궁, 백출 등 40품목을 수거해 설정된 한약재의 잔류농약 기준인 총DDT 등 5개 항목에 대한 농약 검출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한약재 40품목 모두에서 총 DDT, 디엘드린, 알드린, 엔드린, 총BHC 등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수거된 약령시장 한약재 규격품은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약 등의 잔류농약 기준은 총 DDT 0.1ppm 이하, 디엘드린·알드린·엔드린은 0.01ppm 이하, 총 BHC는 0.2ppm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 약령시장 유통 한약재의 곰팡이독소 조사에 이어 이번 잔류농약 조사에서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민들의 한약재에 대한 관심을 감안해 약령시장 및 기타 지역에 대해 꾸준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해에도 한약재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령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감초 등 한약재 규격품 40건을 수거해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항목에 대한 모니터링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 조사에서는 감초, 결명자, 괄루인, 귀판, 도인, 목과, 반하, 백강잠, 백자인, 백편두, 빈랑자, 산조인, 연자육, 울금, 원지, 육두구, 지구자, 파두, 행인, 홍화 등 곰팡이독소 기준 적용대상 20품목을 포함해 총 40품목의 한약재를 수거해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 B1과 총아플라톡신(B1+B2+G1+G2) 함량을 조사한 결과 40건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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