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지난 11일 충남 연기군에 있는 고려대 서창캠퍼스내 농심국제관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 명칭 선포식’을 갖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고려대가 세종행정복합도시에 캠퍼스를 설립한 이유는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서 인근 오송 생명과학단지의 R&D 인프라와 캠퍼스의 생명공학원이 적극적으로 연구성과를 활용,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가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30년째 ‘세종’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세종대는 고려대의 이같은 방침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캠퍼스이름을 둘러싼 두 대학간 갈등이 예상된다.
이미 세종대는 지난 10일 오후 교내 대양홀에서 학생, 교수, 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세종명칭 사수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고려대의 세종캠퍼스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행정법원에 제출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명칭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고려대가 세종행정복합도시에 캠퍼스를 설립한 이유는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서 인근 오송 생명과학단지의 R&D 인프라와 캠퍼스의 생명공학원이 적극적으로 연구성과를 활용,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가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30년째 ‘세종’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세종대는 고려대의 이같은 방침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캠퍼스이름을 둘러싼 두 대학간 갈등이 예상된다.
이미 세종대는 지난 10일 오후 교내 대양홀에서 학생, 교수, 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세종명칭 사수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고려대의 세종캠퍼스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행정법원에 제출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명칭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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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정지 신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하세요∼”[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하 건보공단)은 해외에 3개월 이상 체류 예정인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국자 급여정지 신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해외 체류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정지를 신고하기 위해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팩스 등을 이용해야 했던 가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출국자 급여정지 신고 서비스’는 출국 전 신청할 수 있으며,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온라인 신고 시에는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과 같이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팩스, 고객센터(1577-1000) 상담을 통해서도 신고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고시에는 건보공단 누리집에 접속한 후 ‘민원서비스→서비스 찾기→‘해외 출국자 급여정지/입국신고’ 키워드 검색’의 순서로 진행하면 되고, 모바일 앱 이용시엔 ‘전체메뉴→건강보험→자격→해외 출국자 급여정지/입국신고’ 또는 홈화면에서 ‘해외 출국자 급여정지/입국신고’ 키워드로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출국자 급여정지 신고 서비스’ 시행을 통해 해외 체류 예정 국민들의 행정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건강보험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디지털 기반의 고객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 가입자가 3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하는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가 정지되며, 가입자 유형 및 요건에 따라 보험료 면제 또는 보험료 산정 시 반영 제외 등이 적용된다. 단, 직장 가입자의 경우에는 소속 사업장에서 신고 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 서비스 이용 대상에선 제외된다. -
순천대 의대 후보에 엇갈린 정치권…“의료공백 해소” vs “심사 공개”[한의신문]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된 가운데 전남 동·서부권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순천을 지역구로 둔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전환점이라며 환영한 반면 목포의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점 차이로 결과가 결정된 심사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연구원의 외부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국립순천대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최종 선정하고 교육부에 의대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문수 의원 “지역 의료 현실 바꿀 첫 관문 넘어”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은 지난달 31일 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순천대가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됐다”며 “오랜 시간 기다리고 외치고 버텨준 순천 시민들의 간절함이 오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선정을 응급·중증환자의 장거리 이송과 수도권 원정진료 등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할 계기로 평가했다. 그는 “생사를 다투는 순간 한 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구급차에 의지하고, 중병 치료를 위해 ‘서울행 KTX 표’부터 끊어야 했던 시간이 이제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은 단순히 대학 하나가 선정된 날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의료 현실을 바꾸고 시민의 생명을 더 가까이에서 지킬 수 있는 길이 열린 날”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순천대 의대 신설은 향후 교육부의 최종 대학 인가와 의대 정원 확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으며, 2030년 개교를 위해 교수진·교육과정·시설 및 대학병원 구축 등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김 의원은 신설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예비인증과 학년 진행에 따른 임시인증, 본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대학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부터 국회에서 교육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쉼 없이 누비며 제도·행정·예산의 뒷받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선정이 순천뿐 아니라 동부권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의료공백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 의료진이 상주하는 대학병원 건립이라는 최종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이 의원 “1.3점 차 탈락…평가 근거 투명하게 밝혀야” 반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목포시)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후보대학 선정 과정과 평가 결과를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목포시민과 서남권 주민들의 36년 염원인 목포의대 설립이 불과 1.3점 차이로 좌절됐다”며 “국립목포대 의대 설립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의료취약지인 서남권의 의료공백을 메우고 주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결과에 대한 승복 여부를 넘어 후보대학 선정 과정이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해 진행됐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김 의원은 △목포대·순천대가 제출한 신청서류 일체 공개 △양 대학의 세부 심사항목 및 평가결과 공개 △심사평가위원 명단과 위원별 평가 근거 공개 등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요구했다. 쟁점으로는 의대 부지와 교원 확보계획을 지목했다. 김 의원은 순천대가 제시한 지자체 소유 부지의 사용 방식이 향후 의대 설립·개교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어떤 검증을 거쳤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 대학의 의대 교원 확보계획 평가에서 발생한 1.17점의 차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평가 근거와 검증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목포시민과 서남권 주민들의 숙원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며 목포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지금은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남권 주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에 책임을 지고 심사 과정의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검증, 납득할 만한 설명과 해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순천대가 후보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은 교육부의 대학 인가와 정원 확정 등 후속 절차로 넘어가게 됐다. 다만 1.3점 차로 탈락한 목포대를 중심으로 평가기준과 심사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최종 의대 신설까지 지역 내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지도 과제로 남게 됐다. -
수성구한의사회, 세계 육상선수들에, K-한의약 매력 알렸다[한의신문] “일본에서 훈련하다 다쳤는데, 한국에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대구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최재영·이하 수성구한의사회)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 인근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매력을 알리며 의료봉사에 구슬땀을 흘려 관심이 쏠렸다. 수성구한의사회는 대구 수성구 수성문화재단의 요청으로 지난 8월22·23일과 29·30일 나흘간 대구스타디움 칼라스퀘어몰 수성구 관광 홍보관에서 ‘한방 진료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성구한의사회는 수성구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와 대회 참가자들에게 한의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했다. 진료부스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물론 경기장을 찾은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의진료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부스를 찾았다. 특히 나흘 동안 100명의 외국인과 시민들이 방문하고 진료를 받아 한의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8월22일에는 내국인 13명과 외국인 9명 등 22명이, 23일에는 내국인 12명과 외국인 6명 등 18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어 29일에는 내국인 20명·외국인 15명 등 35명, 30일에는 내국인 14명·외국인 11명 등 25명이 부스를 찾았다. 전체 진료 인원의 41%가 외국인이었다. 진료소에는 한의사 1명과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자원봉사자 2명, 통역사 1명이 배치돼 진료와 안내를 도왔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대기자가 많아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적지 않았을 정도로 현장의 관심은 뜨거웠다. 의료진은 수성구한의사회 회원(신애숙, 이제원, 김한균, 최유정)과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학생 8명(임지현, 장진아, 하종현, 계소영, 김재은, 조은수, 안혜령, 모채원)이 팀을 이뤄 나흘 간 진료를 이어나갔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호주 국적의 68세 크로스컨트리 선수였다. 이 선수는 대회 직전인 8월15일 일본에서 훈련하던 중 부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기 위해 한방진료 부스를 찾았다. 이 선수는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부스가 운영된 나흘 동안 매일 진료소를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에 한의 진료소를 찾은 홍콩 국적의 42세 허들 선수는 한의사의 치료가 너무 만족스럽다며 추가 진료를 위해 다음 날 해당 한의원으로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한의약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침 치료와 부항 치료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부항 치료인 유관법을 적극 원하고 참여했으며, 한의진료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전통 의료문화에도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대회가 주말에 열린 만큼 선수와 관계자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많은 외국인 방문객도 한방진료 체험부스를 찾아 한의약을 직접 경험하고 수성구의 의료·웰니스 관광을 알게되는 홍보 효과도 거뒀다. 최재영 회장은 “이번 봉사는 수성구한의사회가 지역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의약의 실용성과 친숙함을 알리는 동시에,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이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언어가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게 통역을 지원하고, 우리 수성구한의사회의 회원분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진료 현장을 함께 지키면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호응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한의학은 운동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빠른 회복, 근골격계 통증 완화에 뛰어난 강점을 가지고 있는만큼 이번 한방진료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이 한의약을 보다 가깝게 경험하고, 대구와 수성구가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웰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선도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든든한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안동에 첨단재생의료 인프라 구축…“바이오 거점 도약”[한의신문] 경북 안동에 첨단재생의료 원료세포 공급부터 연구개발(R&D), 공정개발, 시제품 생산 및 인허가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산업 기반이 구축된다. 특히 경북도가 추진 중인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교육병원과 기존 백신·바이오산업의 연계를 통해 안동이 의료·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간사·경북 안동예천)은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기반구축 사업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재생의료 산업에 필요한 원료세포 공급망과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공동 인프라를 안동에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까지 관련 예산이 없었던 신규 사업으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25억원이 처음 반영됐다. 향후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첨단재생의료용 원료세포 공급망 구축 △연구개발 지원 △세포 배양·제조 등 공정개발 △시제품 생산 △시험·분석 및 품질관리 △인허가·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면역세포 등을 활용한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포괄하는 고부가가치 분야다.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품질이 관리된 원료세포 확보는 물론 배양·제조공정, 시험·분석 및 임상·인허가 역량이 요구되지만 관련 기업과 투자, 임상 기반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바이오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안동이 보유한 백신·바이오산업 기반과 현재 추진 중인 국립경국대 의대·교육병원 설립을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또한 경북도는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2030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예천 경북도청 신도시 약 13만㎡ 부지에 의대와 500병상 이상 규모의 교육병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의대·교육병원을 지역 의료인력 양성에 그치지 않고 안동의 바이오·백신산업과 연계한 임상·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 등 기존 산업·연구 인프라에 의대·교육병원의 연구 및 임상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첨단재생의료 기반구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국립경국대 의대·교육병원 설립까지 현실화될 경우 안동에서 ‘원료세포 공급→연구개발→공정·시제품 생산→임상→인허가·사업화’로 이어지는 의료·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김형동 의원과 안동시가 사업 발굴 단계부터 협력해 정부에 첨단재생의료 산업 육성 필요성과 안동 유치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시와 함께 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안동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체험부터 시연, 상담까지…“세계인에 추나요법 선보인다”[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오는 7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세계추나축제’를 개최,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6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와 연계해 한의약 의료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추나축제는 서울 지역 한의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해외 초청 바이어 팸투어를 비롯해 △추나 체험 △전문가 술기 시연 △학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한의의료의 전문성과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이후에는 SITMMT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에게 한의약 의료관광을 안내하고 국내 한의의료기관과의 후속 상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추나축제를 시작으로 서울의 한의약 의료관광 콘텐츠를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ITMMT에 앞서 7일 동일 행사장에서 세계추나축제가 개최되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사전 팸투어 역시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은 서울의 의료관광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추나요법과 한의약 웰니스 등 서울의 한의의료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서울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해 관절·근육·인대 등을 조정·교정하는 한의 치료기술로,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한의의료의 특징과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추나 전문가들이 턱관절, 두개천골·LAS, 좌위교정·흉곽교정, 척추신경추나 등 다양한 술기를 직접 시연한다. 아울러 무대뿐 아니라 객석 중앙과 후방에도 추나베드를 배치해 참가자들이 전문가의 술기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패널토론을 통해 추나의학의 전문성과 특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는 추나를 중심으로 침구·한약·피부·체형관리 등 다양한 한의의료 서비스를 연계한 서울형 한의의료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 실제 외국인환자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관광 상품화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와 국내 한의의료기관 간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환자 유치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우 회장은 “추나요법은 한의사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대표적인 한의의료 술기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한의의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라며 “이번 세계추나축제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K-추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한의의료관광이 실질적인 해외 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특별시·서울관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한의의료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시술 후 회복까지 돕는 맞춤형 케어를 바탕으로 한국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국제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회원 한의의료기관의 실질적인 해외 환자 유치로 연결될 수 있는 한의 메디컬·웰니스 관광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SITMMT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B2B 행사로, 지난해 외국인환자 176만명을 유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관광업계의 비즈니스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해외 바이어 70개사와 국내 셀러 300개사 등 370여 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해외 17개국 70개사를 포함한 358개사가 참가해 2176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약 574억원 규모의 계약 협의가 이뤄지는 등 국내외 의료관광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176만 외국인 환자가 선택한 서울은 진료와 수술, 회복과 웰니스까지 모두 가능한 최적의 의료관광지로, 이번 트래블마트 역시 글로벌 의료관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의료관광업계의 교류를 통해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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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한의대 동아리 ‘참맥’, 나주 남평읍서 한의의료봉사[한의신문]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의료봉사동아리 ‘참맥’(지도교수 나창수)이 지난 2016년부터 10년 째 나주시 남평읍 주민들을 찾아 한의의료봉사를 펼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참맥’의 나창수 지도교수와 참맥 출신 졸업생 채지석 한의사, 한의과대학 백서현 학생 등 재학생 20명은 지난달 28일 나주시 남평읍 노동마을과 광촌1리, 정광마을, 신촌마을 등 4개 마을 경로당을 찾아 한의의료봉사를 펼쳤다. 봉사팀은 오전과 오후 각각 2개 팀으로 나뉘어 혈압 측정과 체열검진, 건강상태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상담을 거쳐 침·뜸·부항 등의 한의치료를 제공했다. 특히 고령 주민들이 많이 호소하는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해 평소 불편했던 건강 문제를 세심하게 상담하며 주민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까지는 남평농협의 지원을 받아 의료봉사를 실시한 가운데 올해부터는 남평읍행정복지센터와 남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 아래 의료진과 학생들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의료봉사로 진행했으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뜻을 함께했다. 참맥의 의료봉사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지역주민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건강을 살피면서 예비 의료인에게 필요한 봉사정신과 책임감을 배우는 현장교육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졸업 후 한의사가 된 동아리 선배도 봉사에 참여해 재학생들에게 의료인의 사회적 역할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오시근 남평읍장은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은데 한의의료봉사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10년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이어온 동신대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소중한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창수 지도교수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남평읍 주민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학생들이 한의학 지식과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과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까지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복지부, ’27년 예산안 148조7697억 편성…전년 대비 8.2% 증가[한의신문] 보건복지부가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7년 총지출 규모는 148조7697억 원으로, 이는 2026년 본예산(137조4949억 원)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기획처 미래대응기금에 편성된 아동기본수당, 아이맞이지원금, 피지컬AI 도입·실증 예산(3조6630억 원)을 포함한 총 규모는 152조4328억 원(10.9% 증가)이다. 이번 2027년 예산안은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필수의료 투자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착 및 돌봄 강화 △미래세대 지원 △보건복지 인공지능 전환(AX) 및 바이오혁신 등 5대 핵심 투자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통합돌봄 및 장애인·노인 지원 확대 먼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대상자를 노인에서 장애인까지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에 공립 ‘취약지돌봄센터’ 30개를 신설한다. 장애인연금 지급 대상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전체로 확대(+26.7만 명)하고, 장애인 활동지원 단가를 1만7960원으로 4% 인상한다. 또 발달장애인 방과후·주간활동 및 최중증 통합돌봄서비스를 확대하며, 장애 영유아 돌봄인력 수당을 신설한다. 노인일자리는 118만 개로 확대하고 안전전담인력을 1,341명으로 증원한다. 국고지원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저연차 및 고강도 직군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한다. 보건복지 AX 및 바이오 혁신 돌봄 현장에 돌봄로봇을 배치하고 가정용 돌봄로봇 상용화에 377억 원을 지원한다. 기본의료 AI 추진을 위해 취약지 일차의료 AX 패키지, 응급 통합 AI 플랫폼, PHR 기반 AI 및 의료영상 QR 공유 사업,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허브 소버린 AI 구축을 진행한다. 또한 바이오헬스 청년 창업기업 13개사에 바우처(50억 원)를 지원하고, K-뷰티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환자 비대면진료를 포함한 K-헬스케어 통합허브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지역·필수의료 투자 확대 1.26조 원 규모의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직접 기획하는 ‘지역주도 의료공백 해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중심의 필수의료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10년간 의무복무하는 지역의사선발전형(490명) 지원, 계약형 지역필수의사 확대(448명), 시니어의사 채용 지원(220명) 등 의료인력을 확충한다. 아울러 국립대병원을 지역의료 주축병원으로 육성하고,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인프라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모자의료센터 전문인력에게 특별수당(전문의 월 1,000만 원, 전공의 월 500만 원)을 지급하고, 중증모자의료센터를 4개소로 확대한다. ▲지난 8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재37회 국무회의' 모습<사진=청와대> 사회안전망 강화 및 위기가구 지원 기준중위소득을 6.7% 인상해 4인 가구 기준 최대 생계급여액을 월 207.8만 원에서 221.7만 원으로 상향한다.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에서 중증장애인 가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기초연금은 저소득층 중심 차등지급 및 부부감액 축소 등을 반영해 전년 대비 11% 증액한 25.7조 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위기징후 포착 시 읍·면·동 현장에서 생계지원금 30만 원을 우선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하며, 고립통합대응시스템을 통해 고립위험군을 발굴한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인력(200명) 및 전국 자살예방센터 인력(센터당 7명)을 확충하고 국가자살대응실을 신설한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비 지원 대상은 1,500명으로 확대하고 권역 치료보호기관을 11개소로 늘린다. 아동·청년 지원 및 출산·양육 패키지 개편 만 18세 도래 청년 전체(45.1만 명)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첫 보험료(1개월분, 약 4.2만 원)를 신규 지원한다.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지원을 확대하고 보건·복지 분야 청년 일자리를 2만 개로 늘린다. 더불어 기존의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을 ‘아이맞이지원금’과 ‘아동기본수당’으로 통합한다. 아이맞이지원금은 출생 순위에 따라 10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우대지역 500만 원 추가)을 지급한다. 아동기본수당은 0~12세 아동에게 매월 20만 원(현금 1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10만 원/우대지역 매월 30만 원)을 지급한다.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기간을 12주로 확대해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
대구지부, 궂은 날씨에도 ‘한의사의 날’ 시민 홍보활동 펼쳐[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한의사의 날’을 맞아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대구지부는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지부 회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야구 관람 행사를 마련하고, 경기장 외부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한의약과 한의사의 역할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로 야구경기가 취소되면서 회원과 가족들의 단체 관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홍보물을 지원하고, 대구지부와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기장 밖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행사의 의미를 이어갔다. 당초 이날 행사는 회원과 가족 약 1100명이 야구를 함께 관람하는 한편, 노희목 회장이 시구, 대한한의사협회의 마스코트인 츄니가 시타에 나서고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한의사의 날’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구·시타와 전광판 홍보는 진행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구지부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 밖 홍보부스를 중심으로 시민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홍보부스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과 한의사의 역할을 알리는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하고, ‘한의사의 날’의 취지와 한의약의 가치 등을 알렸다. 특히 한의사 홍보 마스코트인 ‘츄니’가 현장에 함께해 가족 단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등 친근한 방식으로 한의사와 한의약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이지혜 홍보이사도 참여해 대구지부 회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노희목 회장은 “대구에서 야구의 인기가 높은 만큼 대구시민들에게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돌봄을 비롯해 한의약과 한의사의 역할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제공한 홍보물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평소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회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자 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약 한의사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었고, 약 1100석 정도의 좌석을 마련해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아쉽다”며 “비록 경기를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홍보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의학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활동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한의약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는 대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시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 국고지원 감액인가!”[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위원장 황병래·이하 건보노조)는 1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법에 명시된 국고지원 이행 및 건강보험료 동결 논의를 재고하는 등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을 고려한 합리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27년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13.8조원(일반회계 11.8조원+건강증진기금 2.0조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6년 대비 약 1조원 증가한 금액이고,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4.4%이며, 지원율은 ’26년 14.2%에서 0.2% 늘어난 14.4%이다. 이와 관련 건보노조는 “내년도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물가 인상률(’26년 2.2∼2.7%)과 의료수가 인상률(’27년 1.65%)을 고려하면 사실상 감액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22일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 현장에서 국고지원 의무 미이행 지적에 대해 ‘타당한 지적이며 수정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정부는 법에 명시된 국고지원 20%는커녕 실질적 감액을 단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건보노조는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를 국가 재정으로 메워야 할 정책사업을 쌈짓돈처럼 쓰는 등 건강보험 재정을 초법적으로 쓰고는 국고지원조차 감액한 정부의 행태를 규탄했다. 실제 정부는 의정 갈등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지원(약 3.7조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약 2.1조원) △필수의료 지원 대책(약 2.7조원) 등 8조6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재정을 국가 일반회계 예산이 아닌 건강보험 재정에서 끌어다 썼다.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3년) 동안에도 국가 감염병 대응 및 방역·치료를 위해 8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건보노조는 보건복지부가 9일로 예정된 건정심에서 ’27년 건강보험료율 동결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건보노조는 “지난 8월21일의 건정심 소위 자료에 따르면 ’26년 7월 말 기준 당기수지 3644억원 적자가 연도 말에는 2조8374억원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누적수지도 27조3844억원으로 줄었다”면서 “이는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지급하는 3개월 치 진료비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정 악화의 주된 원인은 급격한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의 폭발적 증가라고 밝힌 건보노조는 “노인진료비는 ’24년 52조193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4.9%를 차지했으며, 내년이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불제도, 성분명 처방, 비급여, 약가 등 지출구조의 구조적 문제점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24년, ’25년 건강보험료 동결은 급격한 고령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또다시 동결을 추진한다면 그 저의를 정치적 판단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이런 식이라면 내년에는 총선을 의식해 ’28년 보험료도 동결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건보노조는 “건강보험료 동결은 결코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물가 상승과 의료수가 인상률을 외면한 채 진행되는 보험료 동결은 건강보험 보장성을 무너뜨리고, 결국 국민에게 더 큰 사의료비 부담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뿐”이라며, 정부는 국고지원의 실질적 감액에 이어 보험료 동결로 건강보험 재정을 사지로 몰아넣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건보노조는 근시안적이고 눈속임의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정부를 향해 △법에 명시된 국고지원 20%를 이행할 것 △정치적 고려에 기반한 건강보험료 동결 논의를 재고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 가능을 위한 합리적 재정 대책을 마련할 것 △보장성 축소와 국민의료비 증가를 초래하는 모든 시도를 철회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전진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건강보험 국고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정부가 건강보험에 지원한 금액은 법정 기준액보다 총 19조4531억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지원율을 보면 △’16년 15.0% △’17년 13.6% △’18년 13.2% △’19년 13.2% △’20년 14.8% △’21년 13.8% △’22년 13.7% △’23년 13.5% △’24년 14.5% △’25년 14.3%였다. -
“임상실습 통해 환자를 헤아리는 마음 배우겠습니다∼”[한의신문] “임상실습은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태도를 배우는 뜻깊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을 의료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자 의료인으로 나아가기 위한 뜻깊은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한의학적 지식이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병철)은 지난달 28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2026학년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White Coat Ceremony(이하 WCC)’를 개최, 그동안 강의실에서의 수많은 강의와 실습, 시험 등을 거쳐 임상 실습에 진입하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는 장을 마련했다. WCC는 매년 경희대 한의대·경희대한방병원·경희대 한의대 학부모협의회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에게 의료인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면서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존중 정신 등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희대 우정택 의무부총장·이병철 한의대 학장·문상관 경희대한방병원 부원장(원장직무대행), 조은빈 본과 3학년 학부모 대표를 비롯한 각 학년 학부모 대표, 본과 3학년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병철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상실습은 교실에서 배운 정적인 지식들을 환자들 앞에서 활용해 나가며 증험해 나가는 과정이며,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들은 앞으로 여러분이 한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임상실습을 통해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항상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정택 의무부총장은 격려사에서 “임상실습은 강의실에서 배웠떤 다소 고정된 지식들을 의료 현장에서 스스로가 깨우쳐 나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꼭 자신만의 깨우침을 얻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경희대는 한의학과 의학을 접목해 제3의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한의학을 세계 최고의 의학으로 발전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상관 부원장은 “오늘 전달되는 흰 가운은 생명을 다루는 자에게 부여되는 사회적 신뢰의 상징이자, 앞으로 마주할 환자들에게 바치는 책임과 헌신의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한의학의 가치를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탐구해 나갈 것 △환자 중심의 마음가짐을 체화할 것 △실습생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마주할 것 등 임상실습에 임하면서 지켰으면 하는 3가지의 바람을 전했다. 조은빈 학부모 대표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늘 겸손의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하고, 수많은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도 겪는 시행착오는 결국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자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느꼈던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한의사로서 첫걸음을 떼는 설렘을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행사에서는 임상실습에 들어가는 99명의 학생들을 대표해 각 실습팀장에게 가운을 입혀주고, 격려하는 가운전달식을 갖는 한편 성석환 학생대표가 ‘임상실습에 들어가는 우리의 다짐’ 선서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구하는 인을 마음에 새겨 환자를 보살필 것이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의사의 근본을 지키고, 의생명과학의 진리를 탐구해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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