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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한약으로 쿠키를?” 국내외 한의진료 접근성 제고 Tip 공유

“한약으로 쿠키를?” 국내외 한의진료 접근성 제고 Tip 공유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제65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정기총회 개최일 ‘11월 중’으로 회칙 개정…추계학술대회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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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민상연)는 3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서 ‘한방 소아 진료의 다양한 접근’을 주제로 ‘제65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 한의진료에 대한 소아청소년의 접근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일본소아동양의학회 초청연자 발표를 통해 외국 소아과 한의약 치료 동향을 공유했다.

 

민상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곧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한한방소아과학회는 그동안 소아청소년이 육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기 위해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진단함과 동시에 근거중심의학(EBM) 및 임상 진료지침을 통해 한의학 이론의 체계화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의료정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선도적인 치료기술을 개발·보급해 한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 1부(좌장 장규태·김기봉)에선 △성장기 청소년 근골격계 추나치료(기성훈 추나의학회 학술이사) △The current situation of children's Kampo medicine in Japan(모리 란코 일본소아동양의학회 부회장)을 주제로, 2부(좌장 유선애·성현경)에선 △소아청소년의 부항요법(양기영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소아청소년 질환에 대한 부항요법 활용 실제(노승희 부천시청 함소아한의원장) △우리아이 건강 마사지, 소아추나(박젬마 동신대 한의대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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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의에서 기성훈 이사에 따르면 추나 치료는 소아청소년 진료에 있어 △침 치료보다 적은 통증과 두려움 △한약(성장, 비염, 면역력) 치료에 보완·관리 기능 △근골격계 질환에 보험 적용 △성인보다 빠른 호전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호흡기질환(중이염, 부비동염, 코막힘) △소화기질환(복통, 변비, 설사, 소화불량) △정신신경계(두통, 틱장애, 수면장애, 야제, 야뇨증, 놀람) △근골격계(염좌, 성장지연, 성장통, 체형교정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기 이사는 소아청소년 치료 원칙으로 △유아에 Fryette’s laws(생리적 척추 움직임)는 미적용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는 관절가동기법·근막기법 위주 치료 △HVLA(고속저진폭) 기법 지양 등을 제안하며 △Basic Principles of SFR △1·2 늑골 BMT 기법 △후두과 감압 BMT 기법 △골반대 BLT 기법 △횡격막 BLT 기법 △고관절 근육 긴 지렛대 기법 △요천추연접부·골반·고관절 동시접근 기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기 이사는 “수기 치료 기법은 소아의 관절 역학에 대한 이해, 신체 반응 및 조직 감각에 기반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면서 “관절의 해부학적·기능적 장벽은 골화 과정 초기에는 존재하지 않기에 관절 표면이 압박력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신체 반응과 조직감각을 통한 평가 후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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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일본소아동양의학회에서 연자로 초청된 모리 란코 부회장은 일본의 한방의료 시스템과 소아 복약순응을 위한 다양한 팁을 공유했다.

 

모리 란코 부회장에 따르면 일본 의사는 한방과 양방을 모두 수련할 수 있는 의료일원화 체계로, 150가지의 한방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으며, 양방을 보완함과 동시에 양방에서 필요한 증거 기반 연구도 한방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방은 소아의 △무증상 질병 치료 △체질적 허약 개선 △심리·신체 및 발달 장애 케어에 활용되고 있으며, 소아의 다빈도 질환에 있어 한방의약품은 양방의약품보다 부작용 없이 효과가 신속하고, 뛰어난 만큼 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정에 미리 구비해두고 있다.

 

특히 모리 란코 교수는 일본에서 한약을 △가열·용해 후 음료와 혼합하거나 △햄버그스테이크, 카레, 미소장국, 쿠키, 팬케이크 등으로 요리해 소아의 복약 순응도를 올리는 방법을 소개하며 “아이에게 이 약이 왜 필요한지 이해시키도록 하며, 선호도에 따른 복용법을 채택하고, 복용 후엔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리 란코 교수는 아울러 “체질 개선, 심리적·사회적 발달장애 관리 등을 위해 소아과 분야 한방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앞으로 두 학회는 서로의 지식 공유를 통해 상호 발전하고, 저출생 상황에서 소중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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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세계 부항의 역사에서 미래에 대해 조망한 양기영 교수는 “부항요법을 시행하기 전 보호자에게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시술 절차를 충분히 설명하고, 시술 시 작은 배기관이나 실리콘으로 이뤄진 부항을 사용한다”면서, 특히 소아 천식 치료를 위한 중완혈·장문혈·정천혈·폐수혈·비수혈·신수혈에 대한 유관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소아청소년 질환별 부항요법 활용 사례 발표에 나선 노승희 원장은 △중완혈·하완혈·천추혈에 대한 ‘섬관법’ △배수혈(방광경 1·2선)에 대한 ‘주관법’에 대해 소개하고, △식욕부진, 식적, 변비 △야재, 야경 △작은 감기 △경추 염좌 △틱 △TA놀람 등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노 원장은 “소아청소년 부항요법에 있어 첫 치료시 거부감 없도록 손상된 피부에는 시행하지 않고, 피부가 얇거나 피하지방이 적은 마른 체형에는 약한 흡입으로 주관법을 활용, 골 돌출부를 피해서 이동하고, 아로마오일 등 사용 시 알레르기 반응 여부도 살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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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젬마 교수는 소아추나에 대해 “교감, 신뢰, 치료자의 여유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推(밀다)·拿(잡다)·按(누르다)·摩(문지르다) 요법으로, 침구혈위, 특별혈위(선상혈, 면상혈)을 사용하는 치료법”이라고 소개하며, △발열(외감, 폐위실열, 4대 상용혈) △변비(허증, 실증) △복통(한성, 상식) △구토 △설사(비허, 습열, 4대 상용혈) △해수(외감, 내상) 등 증상별 혈자리와 함께 △응급상황 시 겹인중, 겹산근, 겹노용, 겸십선에, △건강 증진을 위해 보비경, 마복, 안유족삼리, 날척, 유용천에 추나를 시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날 열린 총회에선 △감사보고 및 결산(올해 세입·세출) △2025년도 예산 △2025년도 사업계획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현재 정기총회 개최일이 ‘매년 1회 1월 중’으로 돼있는 회칙을 추계학술대회 기간에 실시할 수 있도록 ‘11월 중’으로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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