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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6일 (화)

“새살침·도침 등 한의 술기에 레이저·스킨부스터 더한다”

“새살침·도침 등 한의 술기에 레이저·스킨부스터 더한다”

단계적 프로토콜 공유 및 시술시 주의사항 등 실전 임상 노하우 공유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흉터 치료의 모든 것’ 주제 제3차 웨비나 개최

웨비나.jpg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KMALT)는 6일 ‘흉터 치료의 모든 것’을 주제로 ‘2026 제3차 Webinar’를 개최, 임상 현장에서 대두되는 흉터 치료의 실제와 다양한 시술 조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의계에서 피부·미용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웨비나에서는 흉터의 유형별 진단부터 한의 술기와 레이저 장비, 스킨부스터의 효과적인 병합 치료법까지 실전적 관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한의계에서 흉터 치료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이마음 청담채한의원장·전상호 자연재생한의원장·강민경 인천하늘체한의원장·조현기 부산 로담한의원장이 패널 토론 형태로 참여, 실제 진료실에서 겪는 고민과 함께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각자의 노하우를 자유롭게 교환했다.

 

여드름부터 수술·화상 흉터까지…흉터 유형별 맞춤 접근법

강의에서는 임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여드름으로 인한 위축성 흉터를 비롯해 수술 흉터, 비후성 흉터, 색소 침착(PIH) 등 다양한 흉터 형태에 대한 초기 접근법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흉터 형태와 조직 상태에 맞춰 시술 단계와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히 단편적인 단일 치료만으로는 모든 흉터를 완벽히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흉터의 넓이 △경계면 △깊이 △유착 정도 △발적 여부 등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이 치료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새살침·도침과 레이저·스킨부스터의 시너지

이날 강연에서는 패인 조직을 채우고 튀어나온 조직을 정리하는 단계적 치료 프로토콜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1단계는 파인 조직을 채우기고 재생하는 단계로, 새살침·도침·캐뉼라 서브시전 등을 통해 조직 유착을 끊고 살을 올려주는 물리적 방해 시술을 우선 시행한다. 필요에 따라선 PDRN, 엑소좀, 쥬베룩 등 스킨부스터나 약침 치료를 병행해 진피층의 재생력을 극대화한다.

 

이어 진피층을 다지고 유착을 완화하는 2단계에서는 RF 니들, 피코 레이저(MLA/DOE 패러다임) 등을 활용해 피부 결 및 모공을 개선하고 리모델링을 도모하게 되며, 마지막 3단계에는 올록볼록하게 남은 경계면이나 표면의 미세한 단차는 Er:YAG, CO2, UltraPulse 등 박피성 레이저나 피코 프락셀을 이용해 정교하게 다듬는 등 경계면 정리 및 표면 평탄화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들은 과색소 침착(PIH)이 동반된 경우에는 1064nm Q-스위치 나노초 레이저나 피코초 레이저를 이용한 토닝 접근법이 효과적이라는 임상 경험도 공유했다.

 

시술에 앞서 환자와의 라포 형성 중요

특히 참석자들은 시술에 앞서 환자와의 타협점 설정과 보수적인 기대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부작용 예방과 관련 이들은 “미간, 인중, 턱 선 등 근육 움직임이 많거나 질감이 변형된 부위는 강한 서브시전 시 비후성 반응(흉살)이나 찢어짐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염증기나 발적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침·레이저 시술은 흉터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안정화된 후 시술을 진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자와의 라포 형성에 대해선 “수두 흉터나 수술 흉터처럼 단일 병변을 가진 환자일수록 완전 완치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경향이 있다”면서 “따라서 시술 전 흉터의 경계면 특성에 따른 한계점과 기대 치료율(50∼80% 개선 등)을 명확히 설명하고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부작용 방지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가 장비보다 진료 방향에 맞는 단계적 도입 필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개원가 초보 원장들이 고려할 수 있는 장비 세팅 전략과 학술적 고민들이 다채롭게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무리한 고가 장비 투자보다는 한의원 진료 포지셔닝에 맞춰 Fractional/Pinhole 가능 CO2 레이저, RF 니들, 큐스위치/피코 레이저 등 필수 장비를 단계적으로 갖추는 실용적인 접근이라고 권장했다.

 

한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한의 임상 현장에서의 흉터 치료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학술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좌장으로 참여한 이마음 학술이사는 “흉터 치료는 장비도 중요하지만 손끝 감각과 술기의 진료로 판단된다”며 “치료적 수요가 확실한 진료 영역이기에 향후 흉터에 관한 독보적인 한의사 명의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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