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4 (일)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장 홍주의입니다.
Covid-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한의의료기관의 경영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고,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회원 여러분들은 더욱 힘드신 상황일 것입니다. 이에 태풍으로 피해를 보신 회원 분들께서는 각 분회나 지부를 통해 지원을 요청하시면 미약하나마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가운 소식으로 회원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여러 어려운 상황으로 계획된 성과들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44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 1년 6개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비록 한의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회원 분들의 입장에서 한의사의 의권을 확대하고, 한의약을 육성시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정감사와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의 관련 질의와 각종 법률안의 제·개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몇 년 전부터 지속되어온 한의자보 진료와 관련한 외부 공세에도 한의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사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 분들께 끼치는 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가 공식적으로 한의대 정원의 축소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반대되는 각종 기사 등으로 우려하시는 회원 분들의 염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협회의 분명한 정책 기조는 한의대 정원의 축소임을 확실히 밝히고, 이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달에는 그간 업무 분과별로 이뤄지던 전국임원 연석회의를 업무분과를 초월하여 중앙 임원과 지부임원간의 활발한 소통 및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협회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에 나서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신 시도지부 회장님들과 중앙 및 전국 지부의 임직원분들께도 힘찬 격려의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쪼록 어려운 시국이지만 중추가절을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과 댁내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반갑고 힘이 나는 소식으로 회원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회무에 정진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홍주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