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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한의약 체험…'제21회 한방엑스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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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행정

다채로운 한의약 체험…'제21회 한방엑스포' 폐막

한의약 기술‧정보 교류, 비만 측정‧체질 진단 등 제공
코로나19 후유증·자동차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치료 장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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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 한의약!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이하 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대구한의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 등 한의계 여러 단체들이 매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한방엑스포에서는 120여개의 기업과 기관, 단체가 참여해 한의약 산업 및 의료, 연구 분야 등 한의약 전반에 대한 기술‧정보 교류는 물론,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로 변화된 한의약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한의약의 미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전시 테마로는 △한의신약(한약재, 희귀·멸종 약용작물 등) △한방병·의원관(한방병원 및 한의원, 한방의료관광 등) △한방화장품관(한방화장품, 한의 미용 의료기기, 원료 등) △한방건강식품관(한방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바이오식품 등) △기관·단체·협회관(지방자치단체, 한의관련 연구기관, 한의약 관련 협회) △한의 의료기기관(병원의원용, 가정용 의료기기 및 장비, 진단검사기기, 건강보조기구, 한의의료서비스)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서 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산업 육성과 접근성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의약산업 기술지원관을 운영하며 산·학·관과 한의약 산업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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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대구시한의사회와 경북한의사회는 3일 동안 사상체질 진단 및 추나 시연, 한약 체험 등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구시한의사회는 홍보부스를 통해 한약재에 대한 설명과 함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 한방엑스포 관련 사진이나 홍보물을 게시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방 향주머니 1000개를 배포하기도 했다.

 

대구시한의사회가 준비한 한방 향주머니에는 청피, 박하, 천궁, 당귀, 육계, 백두구가 포함돼 △근육 긴장 해소 및 자율신경의 이완 △호흡기계, 피부질환의 완화 △소아, 노인의 면역력 증강 △수험생의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를 담고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경북한의사회도 ‘코로나19 후유증과 자동차 교통사고 후유증 등에 있어 한의치료가 좋다’는 팜플릿과 전단지, 배너 안내판 등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한의치료의 장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 경북한의사회는 홍보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의치료 호응도 조사와 함께 한의 소화제 1050통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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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구한의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은 체성분‧혈관노화도 검사 및 한방스포츠 마사지 등을 제공해 이를 체험하고자 하는 참가자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창한방병원 등 대구·경북 지역 한방 병‧의원 전시관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비만 측정, 체성분 검사 등 무료 한의 건강 상담 및 진료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평소 한의치료에 관심이 많아 엑스포를 방문하게 됐다는 50대 여성 A씨는 “진단부터 치료, 상담까지 한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상당히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매우 좋았다”며 “이러한 행사들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0대 남성 B씨는 “올해 초 코로나에 확진됐을 때 한약치료 도움을 받아 이번에 전시회를 찾게 됐다”고 밝히며 “진단이나 치료에 있어 한의계도 많이 표준화·과학화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가 한방산업을 더욱 전략적으로 육성했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한방엑스포를 통해 지역 한의약산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신제품·신기술 개발 및 지원으로 산업육성과 문화진흥 등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약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한의사회 노희목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까지는 체험행사나 한의진료를 제공하지 못하다가 올해부터는 다시 가능해지면서 예년보다 더욱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줬다”며 “다음 행사에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구 시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구시한의사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 김현일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엑스포를 기획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회복기나 자동차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있어 한의약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번 행사를 통해 적극 알려지길 바란다. 한의약산업에 대한 대구시와 시민들의 관심 또한 커져 관련 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서는 한의약 단체뿐만 아니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및 영천시신활력사업추진단, 전남 장흥군의 국제통합의학박람회, 경남 울주군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도 참가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한약재 및 한의약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또한 한방식초‧한방쿠기 만들기 등 힐링 체험 공간도 마련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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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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