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인 키메스(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KIMES 전시회는 ‘오늘의 건강, 내일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세계 34개국 1145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 기기, 방사선 관련기기, 수술관련 기기 및 장비, 재활의학·물리치료기,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한방관련기기,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그 외 의료용품이나 소모품 등이었다.
의료기기 관련, 심포지엄 개최
이날 열린 ‘KIMES 2015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기기와 관련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청년의사신문 주최로 열린 ‘임상의를 위한 대박 초음파 실전강의’에서는 의료기기의 사용 주체인 의료인들을 위한 사용방법이 소개됐다.
임수섭 한국지멘스 품질관리부장이 ‘우리 병원에 맞는 초음파 장비 고르기’를 주제로 △가격대 및 목적별 초음파 구입 노하우 △초음파 오래 쓰기: 장비 관리와 부품 관리 노하우 △중고 초음파 고르기 노하우에 대해 알렸다.
세션 1에서는 하영록 분당제생병원 교수가 ‘직접 경험해보는 미래의 청진기, 휴대용 초음파’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임상의가 본 휴대용 초음파 장비의 임상 적용에 대해 설명했다.
세션 2에서는 심찬섭 건국의대 교수가 ‘복부 초음파 짚어보기’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대한초음파의학회의 표준진료지침을 기초로 담낭, 담관 질환의 감별 진단과 췌장종괴의 초음파 진단에 대해, 송란 경희의대 교수가 ‘근골격 초음파 짚어보기’, 김여주 순천향의대 교수가 ‘갑상선 초음파 짚어보기’에 대해, 전웅 순천향의대 교수가 ‘심장 초음파 짚어보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의료인 뿐 아니라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도 이어졌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안내’에서는 소개 및 신청절차, 교육과정 및 주요 교육훈련 내용 등에 대해, ‘의료기기 산업진흥 및 규제업무 관련 설명회’에서는 설아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신의료기술 평가 제도 소개 및 개선사항 설명회’를, 최종희 보건복지부 서기관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 설명회’를, 문덕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이 ‘건강보험 치료재료 등재’에 대해 강연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의료기기산업 입문과정’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의 이해 △국내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와 심사동향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프로세스 및 동향 △의료기기 보험급여 제도 및 동향 △의료기기 시장의 마케팅 및 세일즈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
한편 이날 심포지엄 중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소개’라는 주제로 열린 강의에서는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이 ‘건보공단의 빅데이터 활용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건보공단에서는 5천만 국민의 건강의료 정보 데이터를 기초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835억 건의 국민건강정보 DB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
신 실장은 “전 국민의 2%인 100만 명의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자격 및 보험료 건강검진 결과와 병의원 이용 내역 등을 코호트 형식으로 구축해 근거 중심의 보건 의료 연구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객관적 품질이 보증된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조 표준데이터를 생산해 건강검진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제품 서비스 개발 등 산업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건강정보전문사이트 건강 iN(hi.nhis. or.kr)에서는 개인건강 기록 확인부터 건강 위험도 예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 시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빅데이터 개인건강기록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특허 출원을 신청해 오는 4월 특허를 취득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복지부와 교육부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 건강 정보는 물론 CT, MRI등의 영상자료 등을 통합해 질병치료 중심의 건강보장 패러다임을 예방, 증진으로 전환, 건강 정보 교류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빅데이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