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국제 한의학포럼’
최동익 의원 … X-ray 한의사 사용, 임기 내 매듭 강조
이목희 의원 … 한의학, 노인질환 예방과 치료에 큰 역할
김정록 의원 … 세계가 한의학에 주목, 해외진출의 적기
2014 국제 한의학 포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김명연 의원, 박윤옥 의원, 이명수 의원, 김제식 의원, 조명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 최동익 의원, 남윤인순 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한의학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을 공동 주최한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한의학은 서양의학이 할 수 없는 영역을 할 수 있고 예방과 치료에서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질환의 예방과 치료에서 큰 역할을 기대했다.
세계 각국간 네트워크로 한의약 세계 진출 초석
하지만 현재 한의학의 모습을 보면 여러 가지로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힌 이목희 의원은 “그동안 우리의 한의학 발전에 대한 노력이 게을렀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목희 의원은 한의약 R&D 확대와 의료기기 사용 제한과 같은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들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역설했다.
포럼을 공동 주최한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해외 각국을 방문하면서 한의학의 문제점과 장단점을 분석, 한의학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복지부 지원으로 한의학 거점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의학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은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록 의원은 “러시아에서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학 교류 증진 및 연구지원센터 설립 약속, 유라시아의학센터 설립, 슬로바키아에서의 한의학 강좌 정규과목 개설 등 한의학이 세계 방방곡곡에 전파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한의학을 보다 가까지 접하고 네트웍을 구축, 보다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임기 내에 적어도 저용량 X-ray 만큼은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주목을 끌었다.
최동익 의원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옳고 그름의 ‘사회 正義’에 대한 문제”라며 “헤비급과 플라이급을 싸우라고 하는 것은 원시시대의 구조로 정의, 균형, 평등이 있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부와 사회의 역할은 불리한 입장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힘이 있는 사람들은 그 힘을 너무 과용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과도 여러차례 한의학의 과학화 문제를 얘기하면서 한의사들이 진단을 함에 있어 진맥에만 의존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데 합의와 공감대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집행 단계에서 잘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복지부 의료정책실장과 면담을 가졌으나 의료정책실장이 헌법재판소 판결 내용을 얘기하며 허용 불가 입장을 고수해 헌법재판소 판결은 저용량 엑스레이에 대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그제서야 저용량 엑스레이에 대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이후에는 다른 의료집단에서 반대하기 때문에 허용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
그러자 최 의원은 과연 복지부가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아니면 특정 단체를 옹호하기 위한 집단인지를 따져 물었다고 말했다.
한의학, 장수시대에 걸맞는 맞춤의학으로 육성
이어 최 의원은 “헌재판결도 저용량 엑스레이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제는 정부도 확실하게 인정한 만큼 이 문제는 임기 내에 끝까지 매듭지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포럼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은 “한국 한의학이 장수시대 인류의 보건의료 증진과 인류의 삶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은 “세계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람의 생각도 점차 바뀌고 있다”며 “한의학의 과학화, 세계화에 대한 노력이 한의학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한의학은 일제시대 말살정책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지켜온 우리 민족의 의학으로 근대화 과정에서도 동양의학의 맹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한국 한의학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 하는 자리로 보다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