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피아가 앞장서 제약회사 이권 챙긴 것이 바로 ‘천연물신약’ 사태
식약처 내 팜피아 커넥션은 잘 알려진 사실… 비열한 작태 중단 촉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식약처 내 검은 커넥션인 ‘팜피아’를 두둔하고 근거없이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난한 대한약사회에 즉각적인 사죄를 촉구했다.
한의협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제약회사의 이권을 위해 의료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건강을 위협해 부패공무원 집단의 전형으로 비난받고 있는 무리인 ‘팜피아’가 한의사들이 처방해야만 하는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아래 약사들에게 넘겨주고 양의사들이 이를 처방해 국민건강을 위험에 빠뜨린 장본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국민과 언론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천연물신약 내 발암물질 검출은 최근 열린 2014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도 국회의원들로부터 강력한 질타를 받아 다시 한 번 그 실상이 드러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약사회가 보건의약단체로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기보다 이들이 회원인 약사라는 이유만으로 맹목적으로 옹호하고, 이 같은 부조리를 지적하는 대한한의사협회에 대해 ‘집단 명예훼손죄로 고발’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작태이라는 것이다.
한의협은 또 “‘한의학 발전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숭고한 취지아래 설립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원장 후보로 약사출신 인사가 지명된 것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즉각적인 철회를 요청한 지극히 당연한 주장에도 대한약사회가 ‘한피아’라는 어설프고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비난하는 것은 비열한 작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추진하는 곳으로 수장은 한의학에 대한 학문적 조예가 깊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인사가 임명되는 게 마땅한데도 약사회가 어린아이 떼쓰듯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
치료용 첩약 보험급여 시범사업 건 역시 진단권한이 없는 약사들은 애초부터 해당사항이 없으며, 대한약사회가 이 문제를 거론할 당사자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의협은 “치료용 첩약은 치료를 위한 진단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진단권이 없는 약사들이 한약에 대한 야욕을 보여 무산된 사항이며, 이를 오히려 대한한의사협회의 잘못인 양 억지 떠넘기기에 급급한 대한약사회의 모습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대한한의사협회 2만 한의사 일동은 대한약사회의 적반하장식 태도에 연민의 정을 느끼며, 이와 관련한 진솔한 대국민 사과와 통렬한 자기반성을 대한약사회에 거듭 촉구하고, 사리사욕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진정으로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보건의약단체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