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림 의원, “연령, 치매유형에 따른 치매 위험요인 관리해야”
젊은층의 치매 진료 인원과 진료비가 급증하고 있어 이제 치매는 더 이상 노인층 질병만이 아닌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13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치매 관련 질환 진료현황’ 자료 분석을 통해 최근 7년간 40대 미만 치매진료 인원은 40%, 진료비는 110% 증가했다며, 연령과 치매유형에 따른 치매위험요인 관리 및 예방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치매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07년 약 12만 명에서 2013년 약 38만 명으로 3.1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진료비도 2007년 약 2500억 원에서 2013년 약 1조 700억 원으로 4.2배 가량 증가했다.
치매의 유형별로는 전 연령층을 합해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환자수 57%, 진료비 64%), 다음으로 기타 치매환자(환자수 31%, 진료비 27%), 혈관성 치매환자(환자수 12%, 진료비 9%) 순이었다.
이 가운데 2007년 대비 2013년 치매환자 증가율은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환자수 3.8배, 진료비 5.6배)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07년 대비 2013년 기준으로 40대 미만 치매진료 인원과 진료비의 비중은 감소(진료인원 50%, 진료비 50%)하고 있으나, 치매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진료인원 40%, 진료비 110%)하여 이제 더 이상 치매가 노인층에 국한된 질병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
40대 미만 치매환자 중 치매 유형별로는 ‘기타 치매’(갑상선기능저하증, 경막하출혈, 정상압 뇌수종, 양성 뇌종양, 비타민 B12 결핍 등이 주요원인) 비중이 가장 높았고(진료인원 40%, 진료비 38%), 다음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진료인원 32%, 진료비 36%), ‘혈관성 치매’ 환자(진료인원 28%, 진료비 36%) 순이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치매는 사전 위험요인 관리와 조기진단을 통해 진행을 지연 또는 방지 할 수 있다”며 “연령별, 치매유형별 주요 위험요인 차단과 치매 조기 발견 노력 등 중장기적인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돌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40대 미만 치매 진료환자수와 진료비를 감안 할 때, 치매예방과 이를 위한 수칙 및 관리를 전 생애에 걸쳐 숙지하도록 국민에게 알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6월 치매환자의 가족 지원사업과 광역치매센터의 설치에 관한 근거와 치매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치매상담콜센터’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치매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