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미국 피부과학회)
임상을 위한 ‘현명한 선택’-3
1. 진균감염에 대한 확진없이 조갑백선에 대한 구강항진균제 투여를 하지 말 것
->의심되는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실제 진균감염이 아니다. 조갑영양실조증 등이 형태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치료 시작 전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감염을 확인하는 것을 통해 환자가 항진균 치료에 따르는 위험을 덤터기 쓰는 일도 없고, 조갑에 대한 치료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다.
2. 생존에 영향을 주지 못하므로, 초기 얇은 흑색종에 대한 감시 림프절생검 등 진단검사를 시행하지 말 것
->초기, 얇은 흑색종(전이되지 않은 초기암, T1a, 혹은 T1b ≤ 0.5mm 등)은 림프절이나 기타 부위에 대한 전이 위험이 매우 낮다.
이러한 암은 5년 생존율이 97%로, 전이 위험성이 낮다. 이러한 경우 감시 림프절생검은 불필요하다.
또한 기초혈액 검사 및 방사선 검사는 높은 위양성으로 진단적 가치가 떨어지므로 환자의 병력과 이학적 검사에 따른 적절한 증거가 제시되는 경우에만 시행하도록 한다.
3. 합병증 없는 1cm 미만의 체간 및 사지의 비흑색종 피부암은 Mohs micrographic 수술을 통한 치료를 시행하지 말 것
->건강한 개인에서 이들 수술은 위험이 낮다.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 환자에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이는 시술부위에 대한 이득보다 위험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손, 발, 발목, 정강이, 국부 등에 발생한 암은 재발이나 추가적 수술에 대한 위험이 크고, 이 시술의 시행이 정당화 될 수 있다.
4. 임상적인 감염에 대한 증거가 없는 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항생제 복용을 삼갈 것
->Staphylococcus aureus감염은 어린이나 성인의 아토피 피부염에서 흔하다. 이 균은 피부염증을 유발하는데, 루틴한 항생제 투여로 피부의 균이 감소하는 것이 증상을 경감시키지는 못한다. 또한 감염이 아닌데 항생제를 투여하면 내성균을 키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과민반응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아토피환자의 피부감염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만, 항생제는 세균감염의 증거 하에 다른 적절한 치료와 함께 시행되어야 한다.
5. 수술적 외상에 항생연고를 루틴하게 사용하지 말 것
->이것의 사용은 비항생제연고나 연고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하여 감염빈도를 낮추지 못한다. 항생연고는 개방성 외상을 악화시키거나 정상 유합을 방해할 수 있다.
항생연고는 접촉성 감염 위험이 높거나 직접적 접촉이후 발적, 통증 등의 징후가 있을 때 사용하여야 하며, 잠재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인지한다.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항생제를 투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