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8~9월간 128개 330개 스크린에서 상영
TV 광고 이어 광고 효과 큰 스크린서 한의약 대국민 홍보 전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국민들에게 식품과 의약품용 한약재 차이점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의협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전국 128개 CGV극장 330개 스크린에서 ‘한약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주제의 공익 광고를 영화 시작전 광고 시간에 상영, 이를 통해 국민들이 식품과 의약품용 한약재의 차이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보다 친근한 한의약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0초 가량 진행되는 이번 광고에서는 마트나 시장에서 파는 약재는 의약품용 한약재가 아니라 단지 먹어도 좋은 식품이라는 사실을 전달한다. 또한 ‘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한약재로 전문 한의사가 안전하게 처방하는 약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광고에는 KBS 백승주 아나운서가 출연, ‘식품과 의약품용 한약재의 차이는 우리의 몸이 증명한다’는 멘트로 국민들로 하여금 한약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뢰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 광고는 지난 1월13일부터 2월14일까지 1개월간 KBS-1·2TV를 통해 방영돼 이미 국민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더욱이 극장 광고를 접하게 되는 대상은 불특정다수가 아닌 영화감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모인 소비자로, TV 광고나 라디오 광고와 비교해서 광고 메시지에 대한 시청자의 집중도와 관여도가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10 Cine ma Advertising Study’ 연구에 따르면 극장광고는 주목도가 34.7%로 지상파 TV (31.1%), 케이블 TV/스카이라이프(19.0%), 지상파DMB(19.8%), 신문(22.7%), 잡지(30.2%), 라디오(16.6%) 등 다른 매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관심, 돌출, 호감, 집중, 기억 지속, 독특성, 재미, 타 매체와의 연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영화 시작 직전 광고시간인 일명 ‘골드존’ 시간대에 노출될뿐만 아니라 8~9월에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집중되는 휴가철, 명절 연휴 등이 몰려 있어 관람객 집중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상영관으로 선정된 CGV 역시 국내 최대 스크린수와 수도권 및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영화관으로 연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번 ‘한약재에 대한 오해와 진실’ 광고는 서울 24개, 경기 23개 CGV를 비롯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국민들을 만난다.
또한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같은 기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및 제주공항 등 두 곳에서 옥외 광고가 함께 진행된다.
타임스퀘어는 일일 유동인구가 30만 명에 이르는 원스톱 복합유통단지로, 20~30대 방문객이 80% 가까이 미치는 만큼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홍보 효과가 기대되며, 최근 5년간 연 평균 10% 이상의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최신 LCD 패널을 적용한 광고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