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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

"아토피 피부염, 정신적 스트레스 받으면 더욱 악화된다"

"아토피 피부염, 정신적 스트레스 받으면 더욱 악화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대구한의대학교 공동연구진, 아토피 피부염과 스트레스 상관관계 규명

스트레스 유발시 멜라토닌 감소해 수면장애 및 뇌신경 장애 유발 '확인'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pineal research'에 연구결과 게재



[caption id="attachment_386721" align="alignleft" width="300"]◇아토피피부염 생쥐의 피부, 뇌의 해마 및 시상하부의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 생쥐의 피부, 뇌의 해마 및 시상하부의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caption]



[한의신문=강환웅 기자]한국한의학연구원과 대구한의대학교 공동연구진이 아토피 피부염이 멜라토닌을 조절해 스트레스 및 뇌신경 장애에 작용하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26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재발 우려가 큰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사회가 갈수록 산업화·도시화됨에 따라 환자수가 증가해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국민보건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서는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질병 자체의 고통은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우울증 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가 다양한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증가시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는 임상보고가 발표되면서 수면의 질 및 집중력 저하 등과 같은 다양한 뇌기능 변화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현상에 집중한 임상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발병원인과 이로 인한 뇌기능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기전을 규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연구진들은 동물모델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킨 후 스트레스지수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호르몬을 피부·혈액·뇌에서 측정한 결과 무유발군에 비해 다량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는 한편 아토피 피부염 유발시 피부·혈액·뇌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들이 다수 증가되는 반면 이들 부위에서의 멜라토닌의 양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토피 피부염이 스트레스, 멜라토닌과 상관관계에 있으며, 이로 인해 집중력 저하 및 수면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실제 아토피 피부염 유발 생쥐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피부·혈액·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멜라토닌은 감소해 수면장애가 발생했으며, 멜라토닌이 감소되는 경우에는 뇌의 해마와 시상하부에서 신경 신호의 전달이 감소되고 신경세포 초기사멸이 발생하는 등 뇌신경 장애가 나타난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멜라토닌을 아토피 피부염 생쥐에게 직접 투여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증상과 뇌신경의 장애현상이 억제되고 집중력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 멜라토닌 감소가 스트레스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자체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을 투여한 결과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돼 스트레스가 가중될수록 아토피 피부염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는 사실도 함께 입증했다.



이와 관련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박건혁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뿐 아니라 뇌신경 장애가지 유발할 수 있다는 근거를 확인한 것으로, 실제 아토피 피부염에 의한 스트레스가 학습과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임상연구에 대한 기전을 증명하게 됐다"며 "특히 아토피 피부염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 연구를 통해 향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피니어 리서치(Journal of pineal research)' 9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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