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지부로부터 '알레르기 질환 치료를 위한 우수한 한방처방 개발 및 유효성 검증' 으로 2005년도 신규과제에 선정된 고우신 교수 연구의 최종 목표는 한방신약의 개발 및 제제화에 있다.
특히 선행 임상에서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유효했던 처방과 알레르기를 한의학적 이론에 따라 새롭게 해석한 근거를 토대로 검색 및 분자면역학적 방법으로 응용 개발된 알레르기 치료 한약처방을 바탕으로 세부목표를 근거로 수행한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의대 고우신 교수와 김기영 연구교수가 세부과제를 맡아 참여하는 이번 연구는 정부로부터 1년차에 2억 4천여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기업체로는 서울 영등포 소재 (주)삼천당제약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우신 교수는 “이번 연구 과제는 한방의 경험과 지식에 대한 선행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BT · NT 등 첨단과학과 산학연 다학제 간 유기적인 협력연구로 한의약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로 알고 있다”며 “성과 도출 가능한 퓨전-연구과제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한방치료기술과 한방 처방(한약제제, 한방신약 포함)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응용기술의 확보 및 실용화 기반을 구축에 둔 만큼 이에 부응하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교수는 이에따라 연구에서 한방처방의 제 2상, 3상 임상시험을 통한 유효성 ․ 안전성 검정을 비롯해 임상에서 유효했던 한방처방을 수지상 세포(DC)와 Mast cell을 이용한 면역학적 기전연구를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비위(脾胃)조절과 알레르기와의 관련성 연구를 통한 한의학적 원리의 과학화를 추진하고, 한의학적 원리에 입각한 알레르기 한방처방의 개발 및 지표물질 검색으로 전문한의약품 개발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EBM(Evidence-Based Medicine) 및 한의학 이론에 근거한 한방신약의 제제화 및 상용화에 초석을 놓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안고 있다.
고교수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우선 알레르기 질환의 한방 임상시험에 응용할 protocol 개발과 한방 임상시험 시스템체계 확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방신약의 기초연구방법론 확립 및 한의학적 원리에 입각한 알레르기 실험 모델 확립과 한의학적 원리에 맞는 이상적인 한방 신약의 스크린, 알레르기 질환 및 비위(脾胃)조절 처방과 HDC조절과의 상관성 규명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Genomic DNA로부터 HDC promoter 제조를 통한 전사인자의 활성 조사를 비롯해 수지상 세포(DC)와 Mast cell에서 알레르기 관련 사이토카인의 분비조절 능력 및 FcεRI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 대한 면역학적 작용기전 규명, 한방신약을 이용한 표적단백질의 발굴에도 주력한다고 했다.
이번연구가 완성될 경우 응용분야와 활용방안에서 많은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고교수는 전망한다.
우선 알레르기에 대한 한의학적 이론의 접목을 통한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을 든다. 또 객관적인 한방 치료효율에 대한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고교수는 알레르기의 한의학적 원리 및 분자면역학적인 기전연구로 선도적인 연구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한방․바이오 융합을 통한 퓨젼 연구로 한방관련 산업체(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로 응용 및 창출도 전망한다.
이와 함께 타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한방신약의 개발에 응용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적 원리에 입각한 한방신약 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