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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2일 (토)

약사 출신 한의학연 원장? 용납할 수 없다!

약사 출신 한의학연 원장?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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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은 11월말 또는 12월 초 결정







제8대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후보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용석 교수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혜정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진숙 책임연구원 등 3인으로 압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0일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개최, 지난 6일까지 응모한 11명 중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선정 결과를 놓고 한의계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약사출신의 인사가 한의학연 원장 후보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한의학연은 1993년 당시 보건사회부의 약사법시행규칙 개정을 두고 한의계가 이의를 제기한 ‘한약 분쟁’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1994년 설립됐다.



한의사들이 흘린 피땀 위에 세워진 곳이기에 한의학연은 한의계에 단순히 연구원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더구나 한의계는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을 붙여 한약을 양약으로 둔갑시켜 천연물신약 사태를 촉발시킨 주 원인을 식약처 곳곳에 포진해 있는 약사 직능때문이라며 팜피아를 지목한 바 있다.



실제 우리나라 약사면허를 소지한 6만여명 중 공무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은 총 728명이며 이 중 200명 이상이 식약처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한 피해는 비단 천연물신약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한약의 특성을 살려 발전시키기 보다 양약의 잣대로 재단해 버리고 불합리한 규제로 족쇄를 채워 해방 이후에도 한의약 관련 법과 제도는 여전히 핍박받던 일제 강점기 시절에 붙잡혀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학연 원장에 약사출신이 선정되는 것 만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이번 재공모에 앞서 3인의 후보자 중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 혹여 약사출신을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타냈다.

이어 8대 한의학연 원장 최종 선정을 위해 11월말 또는 12월 초에 개최 예정인 임시 이사회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석 교수는 1962년생으로 1987년 경희대학교 한의학 학사, 1993년 동대학 대학원 침구학 석사 1997년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희한의대 한의과대학 침구학 교실 조교수, 연세대 치대 외래교수,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한의대 침구과 교수이자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뇌신경센터 과장, 대한침구의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정 경희한의대 교수는 1954년생으로 1980년 경희한의대 한의학 학사, 1982년 대만 China Medical College 의학 석사(침구학 전공), 1986년 경희한의대 한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초청교수, 대만 립부의약연구문교기금회 국제학술상 심사위원,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 평가위원회 위원,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초청교수, WHO 서태평양지역 침구경혈표준화 부문 Temporary Advisor, 국가과학기술혁신본부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기초기술연구회 기관평가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위원, 대만 중국의약대학 객좌교수,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소장,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김진숙 책임연구원은 1956년생으로 동덕여대 약학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약학 석사, 서울대 대학원 이학 박사로 2005년부터 한의학연 한약제제 연구부 수석연구원, 2009년 한의학연 한의융합연구본부장 및 당뇨합병증연구센터장을 거쳐 2011년부터 한의학연 한약연구본부 한의신약개발 그룹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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