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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1일 (금)

보건복지부, 제약사 배불리기에 혈안

보건복지부, 제약사 배불리기에 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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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건보재정 3132억원 절감되는 약가협상 포기 검토

최동익 의원, 약가협상포기 계획 철회하고 강력한 약가협상 촉구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보험료 인상율을 2배나 올려도 건강보험 재정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3000억여원이나 절감할 수 있는 약가협상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실제 건보공단의 ‘2014〜2018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15년대비 ‘16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2배나 올렸음에도 불구(‘15년 인상률 1.35%·‘16년 인상률 2.67%), ‘16년 건강보험재정은 8453억원, ‘17년에도 1179억원의 당기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년대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2배정도 올렸을 때 ‘18년에 되어서야 비로소 4561억원의 당기흑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국민들은 건강보험료를 더 내며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막고 있는데,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보다는 오히려 제약사 배불리기에 앞장서고 있었다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제약업계의 오래된 요구라며 “대체약들의 평균가를 수용한 신약은 약가협상을 생략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체약들의 평균가를 수용하여 심평원의 급여적정성 심사를 통과한 신약에 대해서도 건보공단이 제약사와 추가적으로 약가협상을 실시하여 약가를 더욱 인하시킴으로써 국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년 연구용역을 실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약가협상으로 인한 신약가격은 심평원 통과가격대비 평균 86%수준으로 약 14%정도의 절감효과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금까지 신약에 대해 약가협상을 통해 절감된 금액은 총 31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절감액만 해도 815억원 달한다. 약가협상을 하지 않았다면 고스란히 국민이 부담해야할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제약업계의 요구라며 그동안 국민의료비를 3000억원 이상 절감시켜온 약가협상제도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제약업계를 배불리기 위해 그동안 약가협상을 통해 절감된 3000억원을 국민에게 부담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최동익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막기 위해 국민들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건강보험료를 부담하는데, 복지부는 이런 국민의 부담을 덜어줄 고민은커녕 오히려 제약업계를 배불리기 위해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3000억원이 넘는 건보재정을 절감해온 약가협상을 포기하겠다는 것이 그동안 높은 건강보험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납부해온 국민들에게 보건복지부가 할 소리인가?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히며, “보건복지부는 신약에 대한 약가협상 포기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국민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오히려 더욱 강력한 약가협상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같은 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현재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수용 신약에 대한 등재절차 간소화 방안은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보건복지부에서는 건강보험 재정에 중립을 유지하면서 약가제도와 관련한 합리적 절차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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