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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1일 (금)

“흡연율 매우 높은 베트남, 한의약 금연치료 적용”

“흡연율 매우 높은 베트남, 한의약 금연치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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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남성 전통의학병원서 7주간 시행, 흡연 감소 효과 직접 확인

Luong Van Tan 전통의학과장(베트남 꽝남성 국립중앙병원)



한의약 ODA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4 국제연수프로그램’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스리랑카 등 4개국에서 전통의학 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 보건사업 담당자 등 8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 성료됐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서는 한의약 공공의료에 대한 강의 및 현장 견학은 물론 각국에서의 상황 및 현재의 이슈를 공유하는 등 향후 한의약 ODA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Luong Van Tan 전통의학과장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꽝남성 국립중앙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 CA)에서 지원으로 2012년 7월 개원한 곳으로, 이곳에서 전통의학 부서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의약 금연사업을 실시한 인연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초청돼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의약 금연사업과 관련 Luong 과장은 “흡연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베트남에서는 국가에서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등 강도 높은 금연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7주 동안 실시된 한의약 금연사업을 통해 흡연율이 감소되는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결과를 한국측에 제출한 바 있다”고 말했다.



Luong 과장은 이어 “7주간의 사업으로도 금연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내년에도 더 오랜 기간 동안 한의약 금연사업을 진행해 보고 싶다”며 “또한 지난해에는 농업인만을 대상으로 진행했었는데, 다음에는 직장인이나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해 한의약 금연사업의 효과를 다방면으로 검증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실시된 금연시범사업에서 흡연욕구는 사전조사시 64.7점(91명 참여)에서 7주 후에는 44.77점(77명 참여)으로 낮아졌으며, 호기중 CO 농도는 25.01ppm(97명 참여)에서 12.12ppm(73명 참여)로 낮아졌다.



또 올해 6개월 후의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욕구는 50.06점, 호기중 CO 농도는 13.75ppm으로 확인됐으며, 금연 성공자는 7주 후에는 73명 중 24명이, 6개월 후에는 48명 중 13명으로 나타났다(흡연욕구는 18개 문항 5점 척도로 구성된 90점 만점의 주관적 흡연욕구 측정도구를 이용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흡연욕구가 높은 것이며, 호기중(날숨)의 CO 농도는 7ppm 이상이면 흡연자로 간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Luong 과장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베트남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여러 기관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한국 한의약이 매우 과학적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한약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관련 연구소를 통해 한의약의 과학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 등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특히 Luong 과장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에서 각국간 현황과 이슈를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한약재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력 △인력간 교류 활성화 △금연사업 등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확대 등을 한국측에 제안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제안들이 적극적으로 수용된다면 베트남 국민들도 한의약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uong 과장과 함께 이번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꽝남성 전통의학전문병원 Pham Van Chuyen 병원장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베트남에서도 금연사업 외에도 중풍예방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한의약과 서양의약간 협진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약 ODA사업은 그동안의 한의약 해외원조사업을 총괄 평가하고 향후 Post 2015 한의약 ODA사업 중장기 계획과 실현가능한 사업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3년동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주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현재 상지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선동 교수를 중심으로 각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과 보건학, 해외사업 전문가 등의 인원으로 사업단이 구성되어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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