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약산업 동향-4
국내 한약재 시장은 크게 농산물 한약재(약용작물) 시장과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시장으로 나뉜다.
이 중 의약품용 한약재 시장을 살펴보면 의약품용 한약재 제조업체는 2012년 247개소로 200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약재 제조업체의 규격화 과정을 거친 한약재 총생산액은 2012년 1,935억 원으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이는 2008년 1,037억원, 2009년 1,124억 원 2010년 1,405억 원, 2011년 1,614억 원으로 계속 증가추세며 2007년~2012년 동안 평균 10.1% 증가한 것이다.
2012년도에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녹용이었다. 녹용 생산량은 5,801톤, 생산액 145억 원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녹용절편(3,733톤, 212억 원), 복령(1,258톤, 44억 원), 황기(737톤, 41억 원), 백출(699톤, 53억 원), 당귀(503톤, 59억 원), 반하(385톤, 42억 원), 맥문동(317톤, 41억 원), 사향(2톤, 40억 원), 우황(0.7톤, 78억 원) 순으로 많이 생산됐다.
눈에 띄는 것은 2010년 63kg, 2011년 83kg으로 미미했던 사향이 2012년에는 1.8톤으로 급증했다는 점이다.
또 2011년 상위 10개 품목 한약재(규격품) 중 감초, 숙지황의 생산이 감소한 반면 당귀, 반하의 생산이 증가했다.
한약재 총수출액은 2009년 880만5,000달러, 2010년 942만9,000달러, 2011년 1,384만달러, 2012년 2,806만9,000달러로 2009~2012년 간 연평균 47.2% 증가했으며 2012년에는 전년대비 103%나 증가했다.
한약재 주요 수출국은 중국(2,054만6,000달러), 홍콩(399만1,000달러), 일본(185만2,000달러) 순이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으로 2012년 중국 한약재 수입액은 5,545만9,000달러로 무역역조 현상이 심했다. 2012년 한약재 총 수입액은 1억294만3,000달러로 전년대비 14.3% 증가했으며 2008~2012년 간 연평균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주요 수입 한약재로는 녹용이 120톤, 1,804만3,000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금액기준으로 보면 녹용 다음으로 우황(0.6톤, 1,455만4,000달러), 사향(0.1톤, 617만1,000달러), 반하(341톤, 295만달러), 백출(884톤, 282만1,000달러), 생녹용(67톤, 278만7,000달러), 복령(800톤, 235만4,000달러), 괄루근(463톤, 196만7,000달러), 녹각(159톤, 189만달러), 감초(585톤, 171만9,000달러) 순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2012 특용작물생산실적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한약재 유통규모를 산출해 보면 2012년 약 10만7,000톤가량의 한약재가 유통됐으며 국내 유통량의 16.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한약재시장의 수입의존도는 2007년 30%이후 2008년 24%, 2009년 20%, 2010년 19%, 2011년 15.5%, 2012년 16.5%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약용작물 재배 농가 수는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2000년대들어 3만 호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5년 4만2,000호로 잠시 증가한 후 2007년과 2008년 3만8,000호로 잠시 감소했다 2011년 이후 4만4,000호로 다시 늘었다. 한약재 재배 농가 수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임에도 생산량은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재배기술 및 생산기계설비의 향상으로 2011년도 생산량은 2000년도에 비해 농가 수는 크게 늘지 않았음에도 약 두배 이상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재배면적은 2010년 소폭 감소했으나 2012년 전년대비 23% 상승해 1만5,900ha로 조사됐다. 생산량은 2006년 5만6,764톤 이후로 다소간 증감을 보이다 2012년에 8만9,628톤으로 대폭 증가했다.
2008년도에 들어와서는 생산량이 5만5,000톤으로 소폭 감소했다 2012년에는 다시 약 9만톤으로 늘어났다.
2012에년 가장 많이 생산된 약용작물은 복분자로 1만1,398톤이었고 다음으로 양유(9,122톤), 오미자(7,128톤), 길경(5,621톤), 산약(5,363톤), 천궁(1.858톤), 당귀(1.363톤), 오가피(1,022톤), 의이인(893톤), 사삼(221톤)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