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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1일 (금)

한의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현황은?

한의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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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와 한의약 세계화-5





해외진출 한의의료기관 25개소 중 21개소 미국 집중

100% 자본 출자한 단독 진출 방식이 9개소로 최다

진료과목은 척추, 피부미용, 소아과, 피부과 순



201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인식도 및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9월까지 집계된 해외진출 한방병의원은 25개소다.



진출 국가는 미국이 21개소로 가장 많고 일본, 중국, 캐나다, 카자흐스탄이 각 1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별 해외진출 현황을 보면 병원급 의료기관(자생한방병원) 8개소와 의원급 의료기관 17개소(함소아과한의원 9개소, 하늘마음한의원 5개소, 편강한의원 2개소, 소나무한방의료센터 1개소)가 진출했다.



진출 진료과목은 척추가 8개소, 피부미용 4개소, 한방소아과 5개소, 피부과 5개소, 한방 3개소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해외로 진출한 병원급 의료기관인 자생한방병원은 2010년 풀러튼 지소를 설립한 이후 LA, 산호세, 얼바인, 뉴저지, 센디에이고, 시키고, 샌프란시스코 등에 진출해 있으며 LA 올림피아드 메디컬센터, 베버리힐즈 시더사이나이 메디컬센터, 얼바인 세인트쥬드 메디컬센터, 시카고 러시대학병원 등 현지 병원들과 한양방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로 진출한 한방병의원의 진출형태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100% 자본을 출자해 설립, 운영하는 방식인 단독 진출 형태가 9개소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기술, 상표를 일정기간 동안 공여하고 관리, 마케팅, 경영을 관여하는 프랜차이징 형태가 7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인력교육, 파견교육자문, 의료기술전수 등 단순기술전수로 수익을 내는 기술전수 진출형태는 5건, 둘 이상의 기업이 자본을 공동 투자해 공동 경영하는 형태인 합작형태의 진출이 4개소 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주요형태는 자본투자의 유무 및 계약형태에 따른 8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자본을 투자하는 유형에는 단독투자형과 합작투자형, 매수합병형(M&A)이 있다.



단독투자형은 경영권을 장악하고 투자이익을 독점할 수 있으며 빠른 의사결정 체계가 장점이라면 투자에 대한 위험을 단독으로 부담해야 하며 현지화를 위한 시간과 비용, 현지 네트워크 확보가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다.



합작투자형은 현지 환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자본과 경영 자원을 분담하기 때문에 투자위험과 정치적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경영 통제권이 약화되고 파트너 간 이해가 상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어렵고 기술 및 노하우가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을 갖고 있다. 차병원(중국)과 연세의료원(몽골)이 바로 이 합작투자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매수합병형(M&A)는 신속한 진입이 가능하고 피매수기업(병원)의 인력과 기술력, 경영노하우를 습득하는데 용이하지만 인수프리미엄을 제공해야 하고 회생에 대한 위험, 높은 수준의 경영관리 기술이 요구된다. 미국에 진출한 차병원이매수합병방식으로 진출한 바 있다.



자본투자 없이 진출할 수 있는 방식에는 라이센싱형, 위탁경영형(O&M), 일괄수주+O&M형, 프랜차이징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라이센싱형은 직접투자에 대한 위험을 피할 수 있고 현지 시장적응에 필요한 비용을 현지 기업과 분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특허, 상표, 저작권 등 무형자산의 보호가 어렵다. 서울대병원이 중국연길에 진출하며 선택한 유형이다.

위탁경영형은 리스크가 낮은 진출방식으로 다른 계약과 결합할 경우 유용하다.



하지만 진출교두보의 미영구화, 긴 협상기간, 미래 경쟁자 양성이라는 단점을 갖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위탁경영 방식으로 UAE에 진출했다. 병원건설과 위탁경영이 포함된 패키지 형태인 일괄수주+O&M형은 사업의 대규모화가 가능하며 연관산업으로의 파급효과 창출이 가능하다. 또 상대국 정책사업일 경우 안정적 재원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반면 계약취소나 강압적 재협상, 은행보증의 독단적 청구 등 정치적 리스크가 크다. 고려대의료원이 알제리와 이러한 방식으로 추진을 하고 있다. 프랜차이징형은 직접투자를 위한 과도기적 전략으로서 장점을 가진다. 적은 자본으로 신속하게 확산하고 표준화된 마케팅이 가능하며 정치적 위험도 낮다. 하지만 이익의 한계와 가맹정에 대한 완벽한 통제가 불가하다는 점, 그리고 경쟁자를 양성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환자유치 연락사무소나 자선진료소, ODA 사업 등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사전 현지 시장파악과 한국의료홍보에 유리하며 친한국적 진출환경을 조성하는데 의미가 있다. 다만 수익창출을 위한 모델로서 접근하기 곤란해 본격적 해외진출을 위한 평가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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