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엔저와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3년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양방 통합의료가 향후 한방의료관광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8일 ‘2015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사업 이슈 및 전략’을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5회 한의약글로벌헬스케어 정책 포럼에서 ‘한방병원 해외진출 및 양한방 통합진료방안’에 대해 발표한 남서울대학교 유태규 교수는 한․양방 통합의료에 대한 각 나라의 접근방법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유 교수에 따르면 선진국에서의 통합의료모형은 일차의료치계에서부터 시작해 2000년도부터 CAM과 현대의학 간 통합 논의가 시작됐다.
덴마크의 Birkenholm 센터는 환자가 최적의 건강결과를 산출하고자 하는 모형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런던의 Marylebone 보건센터는 대상자의 의학적 상태를 기반으로 한 지침에 의거해 CAM요법을 제공한다.
호주의 쉘하버병원(ShelharbourHospital)은 CAM과 양방의학 서비스 모두를 제공하고 병원에 인접한 시설에서 생약제제나 CAM관련 제품과 기존의 의료제품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듀크대 통합의학센터에서 제시한 모형은 ‘선택적 조합형’으로 환자중심의 임상진료를 위한 통합의학적 접근방법으로 환자와 직원 간, 직군 간의 의사소통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스웨덴의 경우 병원 내 통합의료제공팀이 회의를 통해 통합요법에 대한 사례별 합의를 도출한 후 해당 환자에게 보완대체요법을 포함한 서비스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해당과정에서 통합의료제공팀은 해당 요법이 환자질병관리에 적절한지를 조사한 후 치료계획을 확정하고 이후 12주까지만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영국은 NHS산하 왕립통합의학병원과 글라스고의 통합의학센터, 브리스톨 건강통합센터에서 한․양방 통합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환자들의 질병 관리에 있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면 보완대체요법사가 담당하게 된다.
NHS환자를 위한 일차의료서비스 제공에 개별 보완대체요법사를 참여시켜 해당 지역의 일차의료팀의 합법적인 구성원으로 인정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 운동요법, 허브요법, 수(水)치료, 의료마사지, 동종요법, 침술, 요통, 감기, 두통, 염좌, 소화기 질환 등에 대체요법이 사용되며 이같은 CAM요법은 의사들에 의해서도 제공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의사 외에 ‘Heipraktiker'라는 직업군에 의해 제공된다.
유태규 교수는 “성공적인 통합의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을 보면 양방과 한방을 차별하지 않고 처방을 하는 의사들까지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광동한방병원 성진 팀장은 올해 변화의 키워드는 여성과 숫자 40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환자 중 여성의 비중이 크고 방문객 동반입국 비율 38.1%, 지인을 통한 국내 의료정보 습득비율 38%, 인터넷과 홍보자료+SNS가 35.2%이기 때문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향후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방향은 인터넷을 활용하되 다양한 홍보제작물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SNS, 블로그 등으로 구전되는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시키며 해당 국가의 부유한 계층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친밀한 유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체험적 감성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유메디케어 이성용 대표는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확대 방안으로 △치료중심 현대 한의학의 적극적 홍보 △한방의료산업의 활성화 △지역의료관광의 활성화 △해외 현지에서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의 필요성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