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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7일 (월)

국내 의료기기 시장 6조1978억원…연평균 7.6% 성장

국내 의료기기 시장 6조1978억원…연평균 7.6% 성장

의료기기 생산실적 전년 대비 3.9% 증가, 연평균 성장률 8.4%

치과용 임플란트, 성형용 필러 관련 제품 생산‧수출 증가



의료기기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해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6조1978억원으로 전년 5조8713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면서 치과용 임플란트, 성형용 필러 등 관련 제품의 생산‧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의료기기 시장 규모도 2013년 4조6315억원에서 2014년 5조199억원, 2015년 5조2656억원, 2016년 5조8713억원, 2017년 6조1978억원으로 매년 평균 7.6%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전년 5조6025억원 대비 3.9% 늘어난 5조8232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4% 성장하고 있다.



의료기기 수출은 31.6억달러(3조5782억원)로 2016년 29.2억달러(3조3883억원) 대비 8.2% 증가했으며 수입은 35억달러(3조9529억원)로 전년 31.5억달러(3조6572억원) 대비 11.1% 증가했다.

이에따라 무역적자는 3.3억달러(3747억원)로 전년 2.3억달러(2689억원)에 비해 43.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기 생산실적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치과용 임플란트(8889억원) 생산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4951억원), 성형용 필러(2066억원)가 뒤를 이었다.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이 2015년 6479억원, 2016년 8082억원, 2017년 888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인구 고령화와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기 업체 종사자는 2016년 7만7885명 대비 13.3% 증가한 8만8245명인 것으로 조사돼 관련 산업 성장에 맞춰 고용창출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식약처의 분석이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로 5.51억달러(6226억원)였으며 치과용 임플란트 2.03억 달러(2296억원), 성형용 필러 1.88억 달러(2124억원),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1.53억 달러(1728억원) 순이었다.



특히 수출 상위 30개 품목 중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성형용 필러제품으로 전년 1.39억 달러(1613억원) 대비 35.6% 증가했으며 이는 중국 성형시장이 성장하면서 중국으로 수출이 급증(39.7%) 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중국산업정보망(‘13~’18 중국 미용성형 의료산업 투자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성형시장 규모는 올해 8500억 위안(약 146조원)을 넘어 2019년 시장규모 1조 위안에 육박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 ‘압박용 밴드’와 같은 1등급 의료기기 수출은 2016년 2.8억 달러(3249억원)에서 2017년 2.3억 달러(2601억원)로 감소한 반면 ‘인공엉덩이관절’ 등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인 4등급 제품은 2016년 2.3억 달러(2669억원), 2017년 2.8억 달러(3166억원)로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로는 미국(5.12억 달러, 5조7856억원), 중국(5.09억 달러, 5조7517억원), 독일(2.38억 달러, 2조6894억원) 순이었으며 수출 상위 15개 국가 중 2016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큰 국가로는 인도네시아(41.8%), 러시아(30.2%), 인도(28.4%) 순이었다.



최지운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관리과장은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자료를 통해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의료기기 등 우수한 의료기기가 생산·수출될 수 있도록 기술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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