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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6일 (금)

광주지부, 영아일시보호소 보호 아동 건강지킴이로 호평

광주지부, 영아일시보호소 보호 아동 건강지킴이로 호평

한의사 20명 참여한 나눔진료 TF팀 구성해 월 2회 정기적 진료

호흡기, 순환기 질환 관리에 큰 도움

소속 생활지도원들에게도 첩약 투약

각 시도지부, 지자체 협력 사업 확산



<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안수기)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시한의사회의 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 관련 TF팀은 한의사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매회 순번을 정해 월 2회(목・일요일) 보호소를 찾아 영아의 기본적인 건강 검진 및 보험제제 중심의 투약으로 아이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생활지도원들을 대상으로도 침구치료와 한약 투약 등의 의료 봉사에 나서고 있다.



광주2지난 해 하반기(2017.6~12월)의 진료 내역은 46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회당 11.8명 진료와 582일분의 한약제제 투약 등이 이뤄졌고, 다빈도 질환 유병률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소화기 질환 등의 순이었다. 다용 처방은 삼소음, 소청룡탕, 연교패독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34명의 생활지도원을 대상으로는 회당 10명 진료와 296일분의 한약제제 투약이 이뤄졌고, 유병률은 견항부, 상하지부, 요추 등 동통질환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소화기질환, 호흡기질환 등의 순이었다. 다용 처방은 오적산, 향사평위산, 불환금정기산, 연교패독산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광주시여한의사회가 2007년부터 영아일시보호소와 미혼모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오다가 중단된 바 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광주시회의 주요 사업으로 지속하기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나눔진료 TF팀장인 박경화 광주시여한의사회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아일시보호소의 입소 아동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영아들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한의약이 국민 곁으로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6년에 문을 연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기아, 미아, 미혼모 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을 일시보호 후 친부모를 찾아 주거나 국내 입양상담으로 양부모를 결연하게 해 아동들이 보다 평온한 가정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아동전문 보호기관이다.

특히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대증치료로 인한 진료일수 증가, 영아들의 양약 투약일수 증가 및 잦은 약물 복용으로 인한 면역력 감소에 따른 집단 감염률 증가와 빈번한 소화기질환 발생, 생활지도원들의 체력고갈에 따른 면역력 저하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이 같은 필요성은 곧바로 예방과 전인치료 및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의약 치료에 대한 요구로 이어졌고, 이에 광주시한의사회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 TF팀을 결성해 지난 해 3월 광주시한의사회장, 동구청장, 동구한의사회장, 영아일시보호소 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나눔진료를 펼쳐오고 있다.



광주박경화 회장은 “영아일시보호소에서 한의사회의 정기적인 나눔진료를 매우 반기고 있다”면서 “한의진료로 인해 아이들의 감기발병률이 현저히 줄어 들었고, 생활지도원들의 진료만족도도 무척 높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아이들에 대해 한의약적인 지속적 관리가 영아일시보호소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바쁜 일정을 쪼개 진료에 참여해 주시고 있는 동료 한의사들과 관련 용품을 후원해 주시는 관계 업체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한의사회는 영아일시보호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영아들에게 투약하기 쉬운 연조엑스나 시럽제제로 다빈도 처방약들을 바꿔가고 있는 것은 물론 기저질환의 치료를 위해 비염과 아토피질환에 사용할 연고제와 로션 등의 의약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생활지도원들의 피로도를 줄이는 것이 영아들의 건강관리와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라 봉사단은 물론 일선 회원들의 첩약 기부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경화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내 일같이 열심히 나서주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은 사업이 비단 광주, 전남지역 뿐만이 아니라 각 시도지부와 소속 지자체간 협력 사업으로 이어져 한의약이 국민건강에 폭넓게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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