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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화)

“지역특성 고려한 치매사업 추진…국가치매사업 진입 목표”

“지역특성 고려한 치매사업 추진…국가치매사업 진입 목표”

코로나19로 추진 못했던 사업 재개해 지역주민 건강증진 위해 힘쓸 것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 32대 이어 33대 회장으로 새롭게 회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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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제32대에 이어 제33대 집행부를 새롭게 꾸려 출발한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원주시 아침한의원)으로부터 향후 중점 추진 사업 등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제33대 집행부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늦은 감도 있지만 선출직, 임명직 이사 분들과 김완구 대의원 의장님 등이 함께 참석해 대면 회의를 개최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긴장도 되지만 그만큼 시작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알고 새로운 임기에서도 지부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


Q. 제32대 당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은?

제32대 강원도한의사회는 지역사회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의료봉사, 산후조리 사업, 한의난임지원 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추진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안타깝다. 

 

제33대 집행부를 출범시킨 만큼 지난 임기에서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원주, 춘천, 강릉, 속초 등에서 한의난임지원 사업을 홍보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의료봉사 활동도 강원도에서 나온 지원금으로 다시 재개할 계획이다. 관건은 회원 분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하는 점이다.


Q. 이번 임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한의약 치매지원 사업이다. 현재 강원도 고령인구는 15만2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수준이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5.6%가 고령인구에 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 특성상 혼자 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전반적인 고령화 추세와 노인 인구, 노인 1인 가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지역사회와 함께 한의약 치매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지역에서 한의약 치매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가치매사업에도 한의약이 당당히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올 해의 개인적인 목표는?

읽고 있는 서양철학사를 완독하고자 한다. 여러 내용 중에서도 중세 철학사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서양의학의 중흥을 이끈 아랍의학 부분도 관심이 많다. 아랍문화의 흡수가 지금의 서양 과학을 이끌었다는 게 핵심이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권의 의학을 융합하다 보면 현재보다 더 나은 의학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올 하반기 지역사회 활동 계획은?

강원도와 원주시의 예산 지원 사업에 선정돼 8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종자돈으로 삼아 태백·정선·삼척 등 의료소외 지역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전력공사 강릉특별지사, 유관 경찰서 등 한의사가 아닌 분들도 각자 참여해 봉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의학은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끝에 현재 모습에 이르게 됐다. 다만 최근 들어 변화가 더뎌지면서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의학개론에 ‘음극즉양’(陰極卽陽), ‘양극즉음’(陽極卽陰)이라는 말이 있다.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되고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 된다는 의미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맡긴다면 어떨까 한다. 무엇을 열심히 하기보다, 무엇을 마주보고 버티자는 자세로 변화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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