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2일 시무식을 갖고, △응시자 편의 증진을 위한 지방분산 시험 시행 확대 △의사 실기시험 내실화 추진 △양질의 해석형 및 문제 해결형 중심의 신규 문항 개발 확대 △역량중심평가를 위한 국가시험 선진화 사업 가속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5년도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안정적 시행
이날 발표된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의사 등 24개 직종에 대해 연간 약 44회의 국가시험 출제 및 시험시행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지난해 한의사·치과의사 시험의 지방분산 시행에 이어 올해에는 약사 시험을 서울,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확대 시행하는 등 응시자 편의를 재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사 실기시험에서의 새로운 모형의 하이브리드형 문항 개발을 확대해 평가의 질을 높이고, 1차 진료의사가 갖춰야 할 임상 수기능력 및 태도에 관한 평가기준을 담은 ‘평가목표집’을 공개해 응시자에게 실기시험 항목의 평가목표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무 중심 역량평가 위한 양질의 문항은행 확충
이와 함께 국시원은 올해에 의사, 간호사 등 20개 직종 시험에서 총 7854문항을 개발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9574문항)에 비해 신규개발 목표문항수는 다소 줄었지만 해석형·문제해결형 중심의 신규문항 개발을 확대해 문항의 질적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임상에서 활용되는 현장감 있고 다양한 사진자료의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존의 임상병리사 등 6개 직종에 안경사와 치과기공사 직종을 추가, 총 8개 직종에서 임상사진자료 개발을 추진해 필기형 국가시험에서의 직무 관련 평가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연구 성과평가 기반 마련 등 추진
또한 올해에는 추진되는 자체연구는 위탁연구 14건, 문항분석 및 제도개선 등 총 28건을 비롯 지난해에 비해 10건 늘어난 총 42건으로 연구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연구과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연구개발실 직원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토록 제도화 하는 한편 ‘과제심의 평가서’를 새로 개발해 보다 체계적인 심의를 통해 양질의 연구과제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구축된 ‘연구성과관리 전산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활용, 국시원의 다양한 연구정보를 출제위원 및 연구참여자 등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연구성과의 실질적인 활용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컴퓨터화시험 도입 등 국가시험 선진화사업 가속화
특히 임상현장에 보다 근접한 입체적인 시험시행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멀티미디어 문항 개발을 확대하고, 전문 출제인력 확보를 위한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가시험에 컴퓨터화시험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1급 응급구조사 직종에서 약 600명을 대상으로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컴퓨터화시험 전산시스템’을 2016년까지 2개년에 걸쳐 구축하는 등 컴퓨터화시험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시행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 도입을 위해 모의시험 및 합격선심의사업 등을 시행해 실기시험 문항 구성의 타당성 검토 및 시스템 전반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성공적인 도입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해외 시험기관과의 학술정보교류 강화
또한 국시원은 기존 MCC(캐나다 의사국가시험원)·NERB(미국 북동부 치과의사시험원)와의 MOU 체결 이외에도 올해에는 대만의 국가시험 정부부처인 ‘고선부’와의 학술교류 강화 차원에서의 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도 해외 시험기관과 시험시행 결과 분석 자료, 컴퓨터화시험의 연구개발, 실기시험 발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 교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국시원 개원 23주년을 맞아 오는 5월 선진 외국의 보건의료 교육평가 전문가를 초빙해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 시험평가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시원 관계자는 “국시원은 시험시행 및 출제관리 등 시험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개선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시험평가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